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코난 그레이가 첫 단독 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2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그레이의 콘서트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1998년 미국에서 태어난 코난 그레이는 15살 때부터 일상을 담은 영상과 커버곡 비디오를 직접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7년 자체 제작한 첫 싱글 ‘아이들 타운(Idle Town)’을 발표하고 리퍼블릭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 이듬해 첫 EP ‘선셋 시즌(Sunset Season)’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섰다.
2019년 10월 기준 2억 5000만 이상 누적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고 ‘쇼티 어워즈(Shorty Awards)’ 베스트 유튜브 뮤지션 부문을 수상하는 등 SNS 스타이자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 뮤지션으로 주목받게 된다.
2020년 발표한 싱글 ‘매니악(Maniac)’이 미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더 스토리(The Story), ‘위시 유 워 소버(Wish You Were Sober)’ 등이 수록된 첫 스튜디오 앨범 ‘키드 크로우(Kid Krow)’가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5위에 올랐고, 틱톡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 역주행한 ‘헤더(Heather)’로 첫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진입 기록을 세우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슈퍼에이크(Superache)’에서는 사랑과 이별, 우정, 유년기의 상처 등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피플 워칭(People Watching)’, ‘디재스터(Disaster)’,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 ‘메모리즈(Memories)’ 등을 선보여 음악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코난 그레이는 Z세대다운 활발한 SNS 활동으로 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솔직한 감정과 진실된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면서 전 세계 1020 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매니악’은 국내에서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코난 그레이는 지난해 8월 ‘하우스 오브 원더’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첫 내한 무대를 선보였다.
코난 그레이는 “한국에 처음 왔는데, 모두 반겨줘서 몹시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당시 내한 소감대로 6개월 여 만에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