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버나드박의 감미로운 음색이 주말 안방극장을 달콤한 분위기로 이끈다.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가창 제안을 받은 버나드박은 수록곡 ‘I fell in love’(아이 펠 인 러브) 녹음을 마치고 19일 음원을 발표한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하나, 임주환, 이경진, 송승환, 장미희, 김승수, 왕빛나, 이태성, 김소은, 문예원, 이유진 등이 출연한다.
신곡은 미소 하나로 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이고 축복이라는 내용의 가사와 멜로디,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러브 테마송이다. 극중 오랜 시간을 기다려 온 연인을 인생 최고의 선물처럼 여기는 핑크빛 모드를 연출하는 곡이다.
힘든 시간을 끝으로 사랑을 확신하는 남자가 나지막이 속삭이는 듯한 이 곡은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소향 ‘Hello’, 제이세라 ‘못하겠어’ 등의 OST 곡 작업을 펼쳐온 프로듀싱팀 어베인뮤직(Urbane Music)이 참여해 극전개에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곡을 완성했다.
버나드 박은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우승한 후 미니앨범 ‘난’을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두 번째 미니 앨범 ‘To whom it may concern’을 발표, R&B 장르의 타이틀곡 ‘하루종일 부르지’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재미교포 출신이지만 육군 현역 복무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단독공연 ‘ New Beginning’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2023년 첫 곡활동으로 OST 가창에 나섰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I fell in love’는 19일(일) 오후 6시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