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잠실실내체육관 입성 콘서트를 성료하고 '국내 및 해외 14개 지역 21회 규모'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21일~23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Xdinary Heroes World Tour FINALE in SEOUL'(<뷰티풀 마인드> 월드투어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했다. 두 번째 월드투어 'Beautiful Mind'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이자 잠실실내체육관 단독 입성을 기록하는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을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국내외 빌런즈(팬덤명: Villains)와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월드투어 'Beautiful Mind'의 막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7월 'Summer Special The Xcape''(서머 스페셜 <더 엑스케이프>)로 핸드볼경기장에 입성한 데 이어 4개월 만인 11월 그룹 이름을 내건 첫 잠실실내체육관 단독 콘서트를 성사시키고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은 "5월 올림픽홀에서 시작한 'Beautiful Mind' 투어가 세계 곳곳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빌런즈와 함께하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신나게 놀아보자"라며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드럼, 키보드, 신시사이저, 기타, 베이스까지 환상적인 사운드를 쌓아 올리며 공연의 막을 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Beautiful Life'(뷰티풀 라이프), 'XYMPHONY'(심포니), 'LOVE and FEAR'(러브 앤드 피어), 'FIGHT ME'(파이트 미), 'BBB (Bitter But Better)'(비비비 (비터 벗 베터)), 'George the Lobster'(조지 더 랍스타), 'Sucker Punch!'(서커 펀치!) 등 풀 밴드 에너지가 느껴지는 퍼포먼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섬세한 감성의 'more than i like'(모어 댄 아이 라이크)를 선보인 이들은 행성 모양 벌룬, 반짝이는 비눗방울로 'Walking to the Moon'(워킹 투 더 문), 'PLUTO'(플루토) 스테이지를 꾸몄고 관객들의 휴대폰 플래시가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장관이 완성돼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서정적 매력이 돋보이는 'Supernatural'(수퍼내추럴), 'Night before the end'(나이트 비포 디 앤드), 'Save me'(세이브 미)로 깊은 울림을 전했고 'No Matter'(노 매터), 'MONEYBALL'(머니볼), 'Break the Brake'(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Diamond'(다이아몬드), 'FiRE (My Sweet Misery)'(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 'Freakin’ Bad'(프리킹 배드), 'Money On My Mind'(머니 온 마이 마인드), 'iNSTEAD! (Feat. YB 윤도현)'(인스테드) 등으로 짜릿한 록 스피릿을 선사했다.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불꽃놀이의 밤' 등 선명한 여운을 남기는 곡들까지 '장르의 용광로' 수식어에 걸맞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Spoiler!!!'(스포일러!!!), 'Love Tug of War'(러브 터그 오브 워), 'ICU'(아이씨유),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 등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7집 'LXVE to DEATH'(러브 투 데스)에 수록된 신곡 퍼포먼스를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타이틀곡 'ICU'(아이씨유) 무대에서 중독성 넘치는 가사 "ICU love - shock, shock The love - shock, shock"이 흘러나오자 팬들의 떼창이 더해져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 밖에도 리프트 위에서 선사한 현란한 악기 연주, 공연장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인 응원봉의 물결, 월드투어 'Beautiful Mind'의 하이라이트를 집약한 VCR 영상 등 다채로운 연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을 마치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5월 올림픽홀에서 투어를 시작하며 '더 큰 무대에서 빌런즈와 함께 뛰어놀고 싶다'고 했던 바람이 하나씩 이뤄지는 게 뿌듯하고 행복하다. 저희의 원동력은 빌런즈다. 행운처럼 나타난 여러분이 소중한 시간, 에너지, 사랑을 온전히 쏟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빌런즈와 함께 찬란한 꿈을 그려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투어를 함께해 준 빌런즈를 향한 진심을 건넸다. 이어진 앙코르에서 멤버들은 빌런즈가 보내주는 뜨거운 환호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첫 단독 공연으로 연말을 뜨겁게 달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 한 해 다채로운 활동으로 '차세대 K팝 슈퍼밴드' 성장 속도를 높였다. 여섯 멤버는 두 번의 앨범 발매, 디지털 싱글 발표, 월드투어,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영국 록 밴드 MUSE(뮤즈) 내한공연 오프닝 스테이지에 이르기까지 여러 굵직한 무대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기세를 몰아 오는 2026년 1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단독 공연 'Xdinary Heroes Japan Special Live '(재팬 스페셜 라이브 <더 뉴 엑스씬>)을 진행하고 활약세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