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서울 앙코르 팬미팅 성공적 마무리...'올라운더' 진가 입증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앙코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이준영은 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앙코르 팬미팅 '신 바이 준영 : 어나더 신(Scene by JUNYOUNG : Another Scene)'을 개최하고 오후 2시와 7시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에서 '신 바이 준영'의 화려한 막을 연 이준영은 타이베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까지 다양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난 바 있다. 글로벌 팬들의 성원 속에 확정된 앙코르 팬미팅 역시 초고속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폭발적인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이날 이준영은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1집 '라스트 댄스(LAST DANC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바운스(Bounce)'로 앙코르 팬미팅의 오프닝을 열었다. 프로듀서 겸 DJ 코나(KONA)의 감각적인 리믹스에 리버티(이준영 댄서네임) 크루와 함께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환상적인 무대로 시작부터 글로벌 팬들을 매료했다.

 

이준영은 "서울에서 시작했던 '신 바이 준영'의 마지막 시간인 만큼,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준비해 봤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단순히 한 번 더 하는 공연이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했다"라고 공연 부제 '어나더 신'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앙코르 팬미팅은 MC 없이 진행돼 이준영이 직접 공연을 이끌었다. 최근 MBC '대학가요제' MC로도 활약하며 매끄러운 진행력을 증명한 이준영은 "조금 더 친밀하게 여러분과 만나고 싶어 직접 진행하게 됐다"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준영은 미니 1집 또 다른 타이틀곡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를 비롯해 자작곡 '미스터 클린(Mr. Clean) (Feat. REDDY)'과 '인썸니아(Insomnia) (심야영화)'까지 '라스트 댄스' 수록곡들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미스터 클린'은 피처링을 맡은 래퍼 레디(REDDY)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이준영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이 외에도 '너의 밤이 되어줄게', '마이웨이(My Way)', '러브 원 데이(Love one day)'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의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준영은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80s 서울가요제'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겨준 박남정의 '널 그리며' 무대까지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곡의 시그니처 안무인 기역니은(ㄱ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앙코르 팬미팅을 위해 이준영이 새롭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준영은 올해 선보인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24시 헬스클럽' 등 작품 속 자신이 연기한 배역으로 빙의해 두 가지 보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과몰입 밸런스 게임'을 관객들과 함께 즐겼다.

 

 

이 외에도 이준영은 믹스된 4곡을 듣고 그에 해당하는 문제를 맞히는 '준영's 믹스테이프', 최근 유행하는 다양한 밈(meme)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맞히는 '밈 스틸러', 전주를 듣고 가수와 곡명을 맞히는 '인트로 노래방' 등 코너를 통해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다. 끝으로 다양한 벌칙이 적혀 있는 룰렛을 돌린 그는 귀여운 아이템을 착용하고 애교 포즈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팬심을 사로잡았.

 

앙코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준영은 "팬미팅 투어의 시작점 서울에서 공연을 마무리하게 돼 정말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국 첫 팬미팅 당시의 생각이 많이 났는데, 그때보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져서 부담도 되지만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팬 한명 한명과 따뜻하게 눈을 맞추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깊은 '팬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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