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심정지 환자 살린 이륜차 배송기사 정용덕 표창

라이더 안전 문화 조정과 라이더 자긍심 높인 공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장 유정범)가 심정지 환자를 살린 자사의 부릉 라이더(이륜차 배송기사) 정용덕 씨를 표창했다고 31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정용덕 라이더는 지난 6월 28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단지 앞에서 시내버스에 큰 소란이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정 라이더는 버스 앞쪽 통로에 쓰러져 있던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정 라이더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할 때까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심정지 골든타임 4분의 시간을 버텨냈고, 이후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일이 실제 본인의 생일이었다는 정 라이더는 "생일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려낸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메쉬코리아는 정 라이더가 부릉이 추구하는 라이더 안전 문화 조성에 공헌하고 12만 부릉 라이더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감사패와 함께 베스트 드라이버상을 수여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국내 법인단체 최초의 이륜차 종합보험 가입, 국내 업계 최초의 AI 추천배차와 경로 안내 시스템 제공,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의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인증 신청 등 배송 최전선에서 일하는 라이더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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