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대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돼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개막식의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
현장은 일찌감치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찼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식 응원봉과 자체적으로 준비한 응원도구를 든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전광판에 팀 이름이 뜨기만 해도 환호가 쏟아졌고 관객들끼리 미니 2집 ‘HOW?’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를 가창해 팀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No Genre’ 타이틀곡 ‘I Feel Good’과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Nice Guy’로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멋진 안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에 관객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무대 중간 멤버들이 호응을 유도할 때는 지축을 뒤흔드는 듯한 환호성이 터졌다.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 미니 2집 ‘HOW?’의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 공연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관객들은 흥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 안무를 따라 추고 후렴구를 떼창하는 등 무대를 만끽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열정과 도전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뜨거운 열기로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선수분에게 행운을 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구팀이 타이밍과 신뢰로 움직이듯 저희도 무대 위에서 서로를 믿고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코트와 무대 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청춘과 열정의 꽃이 피는 이 경기장에서 모든 팀이 열정적으로 빛날 것”이라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0월 컴백을 목표로 신보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