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아이돌 영파씨(YOUNG POSSE)가 대중에게 힙합을 알리기 위해 홍대 거리 버스킹에 나섰다.
지난 13일 공개된 블립(blip) 오리지널 콘텐츠 ‘영파씨는 국힙의 딸내미’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두 번째 버스킹 현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공개된 첫 번째 버스킹 도전기에서는 멤버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버스킹에 나서기 전, 직접 포스터를 들고 시민들에게 말을 거는 등 개성과 전략을 총동원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엉뚱하지만 열정적인 모습에 실제로 공연장을 찾은 시민도 있었으며, 국힙 커버 메들리를 비롯한 라이브 무대로 ‘국힙의 딸내미’다운 정체성을 입증했다. 관객의 호응 속에 감동을 느끼면서도 “더 적극적으로 알렸어야 했다”라는 아쉬움도 남겼다.
이후 공개된 두 번째 버스킹 에피소드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직접 차량을 꾸미고, 홍대 곳곳의 포스터를 찾아가며 오프라인 홍보를 이어갔다. 준비한 ‘영파씨는 국힙의 딸내미’ 부채 1,000개가 모두 소진됐고, 깜짝 미니 버스킹은 SNS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본 공연에서는 ‘국힙 메들리’, ‘ATE THAT’, ‘XXL’ 등 히트곡 무대가 펼쳐졌고, 관객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질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칠곡 할머니들에게서 배운 용기로 버스킹에 도전할 수 있었으며, 팬덤 ‘텔레파씨’는 물론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도 힙합과 영파씨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고 얘기했다. 두 차례의 버스킹을 통해 성장했음을 실감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영파씨는 국힙의 딸내미’ 시즌 1은 영파씨가 힙합을 거리와 대중 속으로 확장해나간 여정을 기록한 콘텐츠였다. 멤버들은 “매회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두 달 전보다 힙합을 좋아하는 시민이 늘어난 것 같다”라며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실감했다. 캠페인과 연계된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모집 목표 100%를 달성하며 종료됐고, 버스킹 이후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 캠페인 포스터 홍보 또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마지막 회차 공개와 함께 막을 내렸으며, 영파씨는 이날 오후 6시 네 번째 EP ‘Growing Pain pt.1 : FRE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멤버들은 시즌 2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힙합을 전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