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터 우정잉, 댄서 에이미, 래퍼 미란이,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의 프로젝트 그룹 데뷔 도전기를 담은 '오늘도 데뷔조'가 오는 15일 개최 예정인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에 서는 것을 최종 목표로 데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에피소드를 통해 우정잉, 에이미, 미란이, 현진의 프로젝트 그룹명이 '투데이야(TDYA)'로 확정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투데이야(TDYA)'는 광복의 그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프로그램의 취지를 되새기게 한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네 사람이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TDYA)'로 함께하게 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출신부터 세대, 지역까지 모든 것이 달라도 오직 광복을 위해 모였던 지난날의 선열들, 그들의 정신을 이어 광복의 의미를 함께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공개된 '오늘도 데뷔조' 에피소드는 총 다섯 개로,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광복과 보훈이라는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뭉치게 된 멤버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멤버들의 합이 너무 좋아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무척이나 기대된다"라는 반응부터 "취지가 너무 의미 있어서 보기에 좋다", "영상 업로드가 기다려진 만큼 무대도 기다려진다",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에 대해 요즘 세대는 무뎌지기 쉬운데, 쉽게 주목할 만한 아이돌 콘셉트로 광복을 다시 알리고자 하는 게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4화 에피소드에서는 녹음실 비하인드가 공개돼 프로젝트에 임하는 멤버들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아이돌 출신으로 녹음 경력자인 현진은 "떨리는 감정보다는 기대라는 감정이 더 크다"라며 "무엇보다 좋은 일을 함께한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데뷔곡 작사를 맡은 미란이는 "광복과 보훈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하면 더욱 잘 담을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광복을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얘기했다.
안무 퍼포먼스를 구상 중인 에이미는 "노래도 정말 열심히 불러서 독립 유공자분들께서 다시 한번 관심과 존경을 받으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 의지를 보이듯 구상 중인 퍼포먼스에는 광복의 의미를 담을 것이라고 한다.
리더 우정잉은 "독립 유공자분들께 '투데이야(TDYA)'의 노래가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순국선열, 헌신하신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멋진 무대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멤버들 간의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페스티벌, 음악, 역사를 주제로 제작진과의 세 판 대결도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 역사 퀴즈에서는 에이미의 큰 활약이 있었다. 첫 번째 문제는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아픔과 저항 정신을 쓴 인물은 누구인지 맞히는 퀴즈였고, 에이미는 문제를 듣자마자 정답인 '윤동주 시인'을 빠르게 외쳤다.
두 번째 문제는 영화 '밀정'의 명대사 퀴즈로, 'XXX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중 빈칸에 들어갈 말을 맞추는 문제였다. 역시나 에이미는 문제를 듣자마자 곧바로 정답인 '의열단'을 외쳤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에이미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틈틈이 역사 공부를 하는 '역사 천재'로 두각을 나타냈다.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의 작곡가 이재(EJAE)가 작곡한 '투데이야(TDYA)'의 데뷔곡 멜로디도 공개됐다. '투데이야(TDYA)'의 데뷔곡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으로, 음원 수익 전액이 독립 유공자들에게 기부된다.
'투데이야(TDYA)'의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보훈적인 내용을 알차게 담되, 매화 재미있는 구성으로 기획하겠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