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잠수교 공연…캐럿·시민·관광객 하나 된 '재탄생 파티'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서울 잠수교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2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25일 서울 잠수교에서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이하 BURST Stage)’ 공연을 개최해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터질 듯한 에너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26일 발매되는 정규 5집 타이틀곡 ‘썬더(THUNDER)’와 수록곡 ‘HBD’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속사 측은 "세븐틴의 격정적 재탄생을 알리는 파티 그 자체였다"라고 전했다. 

 

신곡 무대를 공개하자 공연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멤버들이 부르는 ‘썬더’ 후렴은 금세 관객들의 입으로 전염돼 ‘떼창’으로 이어졌다. 세븐틴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하는 동시에 새로운 히트곡의 탄생이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또한 세븐틴은 히트곡 ‘HOT’, ‘Rock with you’, ‘음악의 신’, ‘아주 NICE’와 야외 무대에 특히 잘 어울리는 ‘April shower’, ‘Headliner’,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 가요’ 등을 고루 선보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불꽃놀이는 파티의 성대함을 보여주기에 제격이었다. 앙코르곡 ‘아주 NICE’의 박자에 맞춰 황금색 불꽃이 화려하게 터지며 장관을 이뤘다. 달빛무지개분수를 활용한 연출 또한 볼거리를 더했다.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에서는 분수가 세븐틴 공식색으로 물들었고, 멤버들이 ‘음악의 신’을 부를 땐 물줄기가 박자에 맞춰 춤을 춰 흥겨움을 배가했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에서 공연을 연 세븐틴은 “캐럿(CARAT.팬덤명)이 있기에 가능한 무대”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멤버들은 “(기분이) 아주 NICE”라고 농담하면서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폭발하고 성장하며 나아가겠다”라고 또 다른 도약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세븐틴은 전 세계 캐럿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하나로 아우르며 ‘공연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객석은 파티 분위기로 무르익었고,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중계석 등 반포한강공원에도 수만 명이 모여 열기를 나눴다. 위버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 네이버 치지직 등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팬들이 모여들었다.

 

폭발적인 반응은 이미 예견됐다. FC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좌석 추첨은 높은 신청율을 자랑했고, 일반 예매도 빠르게 매진됐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B-DAY PARTY’ 팝업 주요 프로그램도 예약 개시 후 순식간에 마감됐다. 현장을 방문한 팬들은 기념 사진을 남기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세븐틴의 지난 10년을 새로운 기억으로 되새겼다. 나들이를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 또한 세빛섬 곳곳을 수놓은 세븐틴의 사진과 음악을 감상하며 이들과 한층 가깝게 연결됐다.

 

화려한 생일 전야제를 보낸 세븐틴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썬더’를 비롯한 단체곡 3곡과 13명의 솔로곡이 실린다.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 전원의 개인곡을 담은 것은 물론, 국내외 전설적인 프로듀서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도전으로 신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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