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CHS가 겨울을 맞아 신곡을 선보였다.
27일 소속사 베리 하이 뮤직에 따르면, 지난 여름 EP ‘열야양성(熱夜陽星)’을 발매하고,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CHS는 전날 새 싱글 '에코(ECHO)'를 발매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싱글은 CHS가 오랜 기간 구상해온 프로젝트 'CHS 팝스(POPS)'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밝혔다. CHS 팝스는 어린 시절 즐겨 들었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CHS의 팝 음악을 선보이는 시리즈다. CHS가 겨울에만 선보이는 음원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사랑과 지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코'는 1980년대의 낭만과 정서를 담아낸 곡으로, 코카콜라의 '아이 필 코크(I Feel Coke)' 캠페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의 화려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동시에 그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충실하게 녹여내 울림을 선사한다. 색소폰 선율이 주는 청량감과 따듯함은 1980년대의 음악적 향수로 빠져들게 한다.
이러한 사운드 구현을 위해 CHS는 연주뿐만 아니라 녹음에 있어서도 당시의 녹음 방식을 최대한 재현하며 사운드의 디테일에 정성을 쏟았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CHS는 "우리의 음악이 마치 맑은 공기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깊이 스며들어 하루의 작은 상쾌함과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에브리싱 이즈 올라이트(Everything is Alright)'라는 주문처럼, 우리의 음악이 당신의 삶 속에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