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신보 타이틀곡 ‘데레’ MV서 전종서와 호흡…미묘한 케미

 

컴백을 앞둔 비비(BIBI)가 배우 전종서와 만났다.

 

8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4일 공개될 비비의 더블 싱글 타이틀곡 ‘데레(DERRE)’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다. 깊은 눈빛 연기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곡의 서사에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7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교복을 입은 두 사람의 이색 연기가 눈길을 끈다. 전종서의 카리스마는 물론 비비와의 관계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미묘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담겼다. 영상 속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 위트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비비는 그 동안 하나의 테마를 음악, 연기, 글 등으로 표현하며 전방위적인 스토리텔링을 전개해왔다. 이번에도 음악과 퍼포먼스, 영상을 통한 비주얼과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데레’ 뮤직비디오에 대해 “츤데레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블랙 코미디를 가미했고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고전영화의 무드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했다”라며 “음악의 흐름과 상반된 지점에서 절묘하게 밸런스를 찾아 몰입감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새가지비디오 김현수 감독은 “엉뚱하면서도 기이한 표정연기를 탁월하게 해내는 비비를 보며 감탄했다”라며 “전종서 배우도 매 순간 한 테이크에 끝낼 정도로 프로페셔널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극찬했다.

 

타이틀곡 '데레'는 춤을 추고 싶게 하는 비트에 비비의 묘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알앤비(R&B) 곡이다. 지난 2월 발매돼 음원 차트를 휩쓴 히트곡 '밤양갱' 이후 9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무심한 듯 신경 쓰고 챙겨준다는 이른바 '츤데레' 성향의 사람이 겪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 뉴진스의 'OMG'·'쿠키(Cookie)’ 등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FRNK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수록곡 '번 잇(BURN IT)’은 독특한 분위기의 알앤비로, 가수 딘(DEAN)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비비는 두 곡 모두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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