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와 테크노 뮤직의 만남...2024 ‘궁 페스티벌’ 개최

 

우크라이나 테크노 여제 나스티아(Nastia)를 비롯해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국내 최대의 테크노 뮤직 페스티벌 ‘궁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23일 성수동 Layer 41에서 개최된다.

 

21일 페스티벌 주최사인 브로스 이엔티에 따르면, 궁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테크노 뮤직이 만난 퓨전 페스티벌이다. 기존 서양의 EDM 페스티벌보다 훨씬 한국적이고 우리 입맛에 맞는 축제를 고민한 끝에 탄생한 것으로, 새로운 테크노 잔치 콘셉트를 지향한다.

 

‘궁’이란 왕이 거처하는 곳이면서 또 하나의 세상이라 불릴 만큼 모든 것들이 다양하고 품격 있게 갖추어진 공간이다. 주최사 측은 “‘궁 페스티벌’도 관객을 귀빈으로 모시며 페스티벌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한데 모은, 전통과 현대가 동시에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라고 설명했다.

 

궁 페스티벌 공연장 내부에는 한국 전통의 ‘탈’과 ‘궁’ 서예 오브제들이 장식된다. 탈은 일상에서 벗어나 탈피하자는 의미와 한국 전통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지를 내포한다. 궁 서예체는 페스티벌 최초 서예 타이틀로 글자 자체만으로 한국의 미와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전통의 정교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공연 중간마다 LED 상모돌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궁 페스티벌만의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운드 시스템은 D&B Audiotechnik를 채택해 베이스가 깊고 강력하면서도 명료하게 재생된다. 모든 청중이 동일한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어 공연장 어디에 있든지 균일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레이저 특수 조명은 페스티벌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테크노 음악의 비트와 레이저 패턴이 조화를 이루어 공연의 몰입감을 높이고 관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웅장한 규모와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공간에서, 테크노 뮤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 나스티아(Nastia)를 비롯해 키치 카즈코(Kichi Kazuko), 스도(SUDO)의 미들 라인, 이상순, 라디오 레볼루션(Radio Rvolution), 보이드(VOID), 림(R.I.M) 등의 로컬 라인업(출연진)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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