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SECONDS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꽃’:롤링 27주년 기념 공연
하드록 밴드 4SECONDS(포세컨즈)가 콘서트 ‘꽃’을 연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앨범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오는 25일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4SECONDS는 2017년 결성돼 이듬해 ‘1st Single’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기타 양승원, 보컬 차수연, 베이스 유찬우, 드럼 이연주로 구성된 4SECONDS는 팀명처럼 4초 안에 모든 이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미 인디씬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잔뼈 굵은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밴드이기에 여러 경연, 공연, 페스티벌마다 화려한 실력을 선보이며 인디씬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오늘 (14일) 발매되는 밴드 4SECONDS의 ‘꽃’은 2022년 리마스터 버전의 앨범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Reality’, ‘Breath’, ‘Goddess’, ‘중독’, ‘4SECONDS’ 등 밴드의 히트곡을 2022년 리마스터 버전으로 준비했으며 이에 더해 미발매곡, 밴드씬 공연에서 처음 듣는 곡들로 셋리스트를 구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Comment
안광일 기자- 공연의 특급 게스트로 무려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이 출연한다.
김혜련 기자- 답답한 마음을 시원한 4SECONDS의 하드록으로 날려버리자.

■ 보수동쿨러X해서웨이: 서로를 사랑하는 친구들
부산 출신의 밴드 두 팀이 함께 공연을 연다. 보수동쿨러와 해서웨이가 4월 9일 웨스트브릿지 라이브 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이들의 공연 ‘서로를 사랑하는 친구들’은 다가오는 봄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보수동쿨러는 2017년 결성돼 특유의 빈티지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밴드다. 2019년 선보인 EP ‘yeah, I don't want it’로 부산에서 전국구 밴드로 사랑받게 된 이들은 각종 페스티벌 무대는 물론이고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국내 인디씬의 중심 밴드로 거듭났다.
해서웨이는 2020년 결성된 3인조 신인 밴드다. EP ‘Boy Loves Hayley’로 데뷔했으며 ‘Woo Scribbling Night’, ‘항해박명’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팝을 기반으로 블루스를 가미한 세련된 사운드에 매력적인 보컬과 기타의 완벽한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Comment
김소민 기자- 인디 밴드만이 가질 수 있는 자유로움과 그 속에 모던함을 모두 갖춘 밴드 해서웨이.
김혜련 기자- 부산을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밴드인 보수동쿨러.

■ 나상현씨밴드 단독 콘서트 ‘2834+’:롤링 27주년 기념 공연
실력파 밴드 나상현씨밴드가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나상현씨밴드의 콘서트 ‘2834+’는 4월 9일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상현, 백승렬, 강현웅이 서울대학교 교내 밴드로 시작한 나상현씨밴드는 2014년 서울대학교에서 만든 앨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의 타이틀곡 ‘늦은 새벽’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첫 EP ‘찌릿찌릿’을 통해 본격적인 음악 색깔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젊은 사운드와 위트있는 가사로 주목받은 나상현씨밴드는 2년간의 휴식 이후 팝적인 요소를 더한 세련된 작업물을 선보이며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2020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실력파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인디스땅스에 선정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나상현씨밴드는 '유미의 세포들', '멜랑꼴리아' 등 드라마의 OST에도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Comment
안광일 기자- 나상현씨밴드의 역사를 쭉 나열해놓은 콘서트의 포스터가 눈에 띈다.
김소민 기자-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나상현씨밴드의 라이브를 들어볼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