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뮤지션들의 단독공연 coming soon

 

■ 장기하 단독 공연[공중부양]

 

인디씬의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장기하가 단독 공연 ‘공중부양’을 열고 팬들을 찾아온다. 3월 17일부터 20일,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더줌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장기하는 지난 2월 22일 EP ‘공중부양’을 발표하며 첫 솔로 활동을 알렸다. 2008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로 데뷔한 장기하는 당시 록 밴드 위주의 국내 인디 씬에 혁신적인 가사와 멜로디의 음악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2018년 ‘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한 이후 오랜 공백 기간을 가진 후 발매한 EP ‘공중부양’에는 장기하의 정체성인 ‘목소리’가 담겨 있다. 실제 장기하는 이번 앨범 작업 당시 자신의 목소리를 먼저 녹음한 이후 최소한의 소리만 추가해 베이스가 없는 곳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사운드에 장기하 특유의 목소리와 리듬감이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라는 평을 받았다.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공연 역시 기존의 공연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장기하는 “안무가 윤대란과 DJ 겸 프로듀서 디구루(Dguru)가 공연에 참여하고, 무대미술가 여신동 감독이 무대연출을 맡았다”고 밝히며 “음악과 움직임뿐 아니라, 이야기와 침묵과 놀거리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Comment

안광일 기자- 긴 공백기 이후에 장기하만의 음악으로 돌아온 그를 응원한다.

김소민 기자- 장기하가 예고했듯이 생각지도 못한 스타일의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 〈Pain on all fronts〉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랑이 단독 공연을 연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이랑의 공연 ‘ Pain on all fronts’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랑은 2015년 정규 1집 ‘욘욘슨’으로 데뷔해 실험적인 사운드와 전위적인 가사의 음악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뮤지션이다. 무거운 주제를 담백하게 풀어내는 능력을 갖춘 이랑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 2집 ‘신의 놀이’를 통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늑대가 나타났다’에서는 차별과 혐오의 시대에 대한 시각을 담아내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공연 ‘Pain on All Fronts’는 ‘모든 측면에서의 통증’이라는 콘셉트로 잔혹함 속으로 걸어 들어가 엮어낸, 시와 노래와 낭독이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Comment

김혜련 기자-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 이랑의 공연이 기대된다.

안광일 기자- 마땅히 알아야 할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랑의 음악은 용기있다.

 

 

■ 백아 데뷔 4주년 기념 단독공연:우리가 머문 밤 Ⅱ

 

서정적인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백아가 단독공연 ‘우리가 머문 밤Ⅱ’을 연다. 이번 공연은 백아의 4주년 기념 공연이기도 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공연은 4월 3일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8년 데뷔한 백아는 ‘흰 벚꽃처럼 깨끗하고 순수하게 널리 퍼져라’는 의미가 있는 이름처럼 그녀의 음악은 꾸밈없는 순수한 감성이 특징이다. 데뷔 싱글 ‘테두리’는 화제의 연예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에 삽입되며 화제를 모았으며 드라마 '소녀의 시대'의 OST ‘이세계’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백아는 잔잔한 사운드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직접 쓰는 가사 역시 많은 공감을 일으킨다. 지난해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우주선’을 통해 인디씬을 대표하는 어쿠스틱 포크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omment

김소민 기자-  백아의 노래는 시와 같은 예쁜 가사에 주목해야 한다. 

김혜련 기자-  맑은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는 뮤지션, 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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