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OST 감상하는 콘서트, 더 베인의 ‘내 귀에 드라마’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드라마 인기 OST를 라이브로 듣는 콘서트가 열린다. 밴드 더 베인의 콘서트 ‘내 귀에 드라마’는 오는 26일 마포구 소재의 프리즘 홀에서 개최된다.

 

‘화살의 깃’이라는 의미를 가진 더 베인은 채보훈 1인 체제로 활동 중인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 2015년 싱글 앨범 ‘Beck’으로 데뷔한 더 베인은 데뷔 이전부터 공연을 통해 갈고 닦은 음악성으로 2016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상상실현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적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K-루키즈 최우수상, 신한카드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 대상, KT&G 밴드디스커버리 우승 등의 수상을 통해서 음악적인 역량을 인정받으며 신예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2017년 첫 정규 앨범 ‘ROUND’를 통해 몽환적인 사운드와 그만의 독보적 매력을 뽐내는 보컬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그는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강렬하고 파워풀한 보컬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러한 더 베인의 음악적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유독 드라마 OST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데뷔 이듬해부터 드라마 OST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깊이 있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는 2017년 사이비 스릴러 OCN 드라마 ‘구해줘’의 OST ‘환각’을 통해 사이비 종교에 대한 부조리를 세련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담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이후 MBC 드라마 ‘투깝스’, OCN 드라마 ‘플레이어’, MBC  미니시리즈 ‘아이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SBS 드라마 ‘배가본드’, JTBC 드라마‘이태원 클라쓰’, JTBC 드라마 ‘야식남녀’와 같은 멜로, 호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 ‘내 귀에 드라마’는 OST 장인인 더 베인이 참여해 온 드라마 OST를 중심으로 셋리스트를 구성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인기 드라마에 참여해 온 만큼 그가 참여한 OST 한 곡 한 곡 드라마의 명장면이 되살아나는 감동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초로 개최되는 ‘더 베인’의 OST 콘서트 ‘내 귀에 드라마’는 2월 26일 오후 7시 프리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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