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둔 연말, 풍성하고 따뜻한 콘서트를 즐기고 싶다면

 

■ 정우의[Frame]

 

향수를 담은 보이스의 소유자 정우가 새로운 앨범 ‘양|종말’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오는 30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정우는 이번 공연 ‘Frame’에 대해 관객들의 인생에서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는 장면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규적인 음악 과정을 보다 기타를 익히며 독학을 한 정우는 2017년 상수 라이브 카페 제비다방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홍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실력을 쌓은 정우는 2019년 정규앨범 ‘여섯 번째 토요일’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정우는 포크와 컨트리 장르의 음악을 기반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며 인디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으로는 ‘공중댄스’, ‘숙희에게’, ‘ 나에게서 당신에게’ 등이 있다.

 

25일 발표한 ‘양|종말’ 앨범은 ‘양’과 ‘종말’ 서늘한 분위기의 두 곡이 담겼다. 기타 중심으로 진행되는 ‘양’은 청아하지만 어딘가 쓸쓸한 보이스와 담담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아울러 ‘종말’은 삶의 끝에 서있는 듯한 처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건반 중심의 곡이다. ‘양’과 ‘종말’은 그동안 라이브 공연에서 종종 부르던 자작곡으로 팬들의 오랜 정식음원 요청이 이어졌던 곡이다.

 

Comment

김소민 기자- 자칫 단출할 수 있는 포크 장르에 자신만의 이야기와 독특한 창법으로 매력을 불어 넣는 싱어송라이터.

김혜련 기자- 지난 5월 쓸모없는 기타를 수리해 음악을 배울 기회가 부족한 이들에게 기부하는 ‘기타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열었다.

 

 

■ 이주영 발라드 2021 “안녕,오랜만이야.”

 

싱어송라이터 이주영이 2집 ‘발라드’ 발매 기념 콘서트 ‘안녕,오랜만이야.’를 기획했다. 2021년의 마지막 날 벨로주 홍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년 6개월만에 진행되는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주영은 1994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무용 음악, 영화 음악, 연극 음악가로 활동하며 25년만에 자신의 첫 정규앨범 ‘이주영’을 발매했다. ‘이주영’에서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이주영은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노래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는 등 음악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선보인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라드’는 음악 활동을 쉬는동안 응축해 놓은 감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과 애절한 감정이 가득 담긴 보이스가 전형적인 발라드를 기반으로 한 그녀만의 레트로 발라드 장르를 만들어 냈다.

 

Comment

안광일 기자- 인디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통하는 실력파 ‘이주영’

김혜련 기자- 새해에는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

 

 

■ REDOOR FIRST CONCERT

 

밴드 리도어(REDOOR)가 콘서트 ‘REDOOR FIRST CONCERT’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30일 밸로주 홍대에서 열리며 리도어의 첫 번째 콘서트로 기대감을 높인다.

 

데뷔 전부터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던 밴드 리도어(REDOOR)는 2021년 1월 첫 싱글 '영원은 그렇듯'으로 데뷔한다.  보컬을 맡은 이등대가 작사·작곡을 한 '영원은 그렇듯'은 풍성한 밴드 사운드에 세련된 멜로디를 선보이면서 주목받는 신인 밴드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EP '내 방안은 푸른바다'를 발매했다. '사랑'에 대한 큰 주제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앨범 전체를 관통하며 '리도어'만의 감성을 확고히 하는 앨범이 됐다. 

 

Comment

안광일 기자- 멤버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등산을 하거나 녹음 현장을 소개하는 등의 브이로그를 업로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소민 기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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