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천 ㈜모두의상회 대표, 요즘엔 N잡이 대세…코긱 이코노미 멤버십 플랫폼 선봬 [인터뷰]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최근 다양한 근무 형태가 등장함에 따라 N잡, 부업을 진행하는 긱워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긱워커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모두의상회’다. 모두의상회는 모바일 결제와 구독 시스템을 병합한 형태로, 일상이 부업이 되는 코긱 이코노미 멤버십 플랫폼이다.

 

“모두의상회는 협력하고 상생하는 공존 경제를 위한 플랫폼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다”


이재천 ㈜모두의상회 대표는 모두의상회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5년간 (전)대한살사댄스 협회장직을 겸임해 안무가 활동을 해온 춤 추는 CEO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이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현 시장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모두의상회를 만들게 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다음은 이재천 대표와 1문 1답이다.

 

━‘모두의상회’라고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설명해달라.


“4차 산업의 많은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중소기업이나 소비자가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기업은 더 이상 사람을 고용하지 않을 것이며 세상은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하지만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설 자리를 잃지 않도록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모두의상회’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됐다.”

 

━모두의상회라는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1997년도에 최초로 이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보다 지금은 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개인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마케팅 시장이 대형 플랫폼에 의해서 교란되는 느낌이 많이 받았다. 대형 플랫폼들과 마케팅 시장으로 힘들어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플랫폼을 직접 만들게 됐다. 개인부터 소상공인, 중소기업까지 직접 원하는 멤버십을 구축하고 협업하며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모두의상회다.”

 

━모두의상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


“소상공인이던 시절에는 ‘마케팅’에 대한 어려움과 갈증을 느껴 다양한 부문으로 공부와 경험을 습득했다. 그러면서 모두의상회라는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지만, 역시나 아무래도 해오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UI, UX, 개발 기획 등의 분야가 가장 어려웠다.”

 

━모두의상회를 만들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1997년에 값진 성공을 이뤘다. PPT, 엑셀, 개발 등 온라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사업을 시작해 열정 하나로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채워가며 2010년경 ‘씨엔빌’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씨엔빌’을 포함해 총 4번의 경험에서 여러 번의 실패와 성공을 거듭했기에 지금의 모두의상회를 세상에 알리게 되는 과정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모두의상회에서 사용하는 ‘코빌러’, ‘코긱’은 무슨 의미인가.


“먼저 코빌러는 ‘Cooperative’와 ‘Villager’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협력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먼저 코긱은 ‘Cooperation’과 ‘Gig’의 합성어로, 기존의 긱 관련 플랫폼과 달리 협력과 참여의 긱 플랫폼을 의미한다. 따라서 특별한 자격이나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큰 수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코긱’이라 이름 붙였다.”

 

━다른 모바일 결제 플랫폼과 모두의상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모바일 결제 플랫폼에서 상생을 더했다. 추천인 제도는 아무래도 다양한 쇼핑몰이나 플랫폼에서 접할 수 있는데, 모두의상회는 이러한 추천인 제도에서도 소상공인이 리워드를 직접 정할 수 있게 자율성을 부여했다.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최소한의 금액이 존재하지 않으며, 최대한의 금액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사장님 마음대로다. 사장님 마음대로 서비스를 주듯이 포인트로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고 이 포인트는 실제로 결제한 소비자와 가입 당시 추천한 추천인이 균등하게 50%씩 배분받게 된다.

온오프라인에 상관없이 포인트는 전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계좌로 이체할 수 있기에 초기에 모두의상회를 접한다면 다른 플랫폼과 큰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소비부터 리워드 등 모든 단계에서 플랫폼의 규제가 없다는 것이 모두의상회의 진심이자 상생의 가치다.”

 

━‘모두의상회’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모두의상회는 단순 소비자의 플랫폼이 아닌, 주인이 되는 협업과 상생 그리고 희망의 플랫폼이다.

아직도 매장에서는 전단, 스탬프, 명함 수집 등을 통해서 재방문을 유도하거나 리워드를 제공한다. 내 가게와 제품을 알리고자 대형 플랫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재 마케팅 시장이 문제다. 개인과 가맹점을 모두 아우른 멤버십 플랫폼, 모두의상회에서 서로를 연결해 자연스러운 홍보와 판촉 활동으로 협업하고 상생하는 건강한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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