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제주에 사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서울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6일 기획사 비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필순은 오는 8월 12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앞 스페이스 브릭에서 단독 콘서트 '제주 여름'으로 팬들을 만난다.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제비꽃' 등 자신을 대표하는 곡들은 물론 그동안 공연에서 잘 부르지 않던 히든 레퍼토리도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장필순과 절친 후배인 기타리스트 배영경과 키보디스트 이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장필순은 포크 뮤직의 거목이다. 1989년 첫 솔로앨범을 낸 이후 지난해 발표한 새 앨범 '고마워'까지 꾸준히 음악을 창작하고 공연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장필순은 "경이(이경)랑 영경(배영경)이랑 소품처럼 소프트한 느낌의 무대를 연출한다. 반주자 2명의 소품 같은 공연이라, 더욱 팬들과 가까워지고 힐링이 되는 무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