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향 김분호 서예가, 춘천미술관서 '매월당의 춘천이야기' 전시회 진행
[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윤향 김분호 서예가가 일곱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분호 작가의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7일(금)부터 12일(수)까지 춘천미술관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춘천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윤향 김분호 서예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김분호 작가는 “이번 일곱 번째 전시는 우리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의 춘천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상했다. 600여년 전 매월당 선생이 춘천 십경을 읊어 남겼는데 현재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표현해 준 춘천의 자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그 의미를 새기고자 한문과 한글, 전각 등 각 서체로 표현을 해서 전시된다. 이어서 아름다운 호반 춘천에서 자작시 칠언절구 한시로 표현해 본다. 書刻梅月堂春川十景(매월당 춘천십경을 쓰고 새기다) 梅月堂詩春府謳(매월당시는 춘천의 노래니) 桃花仙洞釣魚遊(복숭아꽃 피는 신선세계 낚시하던 놀이라) 刻書十景望湖畔(십경을 쓰고 새기다 호반을 바라보니) 三岳孤山彩螮浮(삼악산과 고산에 채색 무지개가
- 권필원 객원기자
- 2022-09-28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