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롯데갤러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아트월에서 이강욱 작가의 개인전 '코스모스'(COSMOS)를 연다. 이번 전시는 '비가시적 공간'(Invisible Space image)을 비롯해 '지오메트릭 폼'(Geometric form), '제스처'(The Gesture) 등 이강욱의 대표 시리즈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세포를 모티프로 우주의 근원적 실재와 회화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이강욱은 평면 회화의 영역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형적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점과 선, 면 등 회화의 기본 요소들의 조화와 섬세한 레이어의 색채 구현이 두드러지는 그의 작품은 회화의 본질에 대한 치열한 탐구의 결과물이다. 이강욱은 또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라는 상반된 공간 개념을 한 화폭 위에 표현함으로써 보는 관점에 따라 변하는 가상의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가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세포의 세계가 빛나는 우주처럼 묘사돼 있다. 전체적으로는 화려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 고요하다. 마치 우주의 고요가 화폭에 들어찬 느낌이다. 이 작가는 과거 본지와 인터뷰에서 과학의 영역인 세포와 우주를 오브제로 선택한 이유를 묻자 “'나는 누구인가?'에
[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고양이 ‘버블코코’로 잘 알려진 팝아티스트 낸시랭(NANCY LANG)이 국내외 주요 갤러리들을 순회하며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낸시랭의 2022년 개인전 ‘버블코코 파고다 (Bubble Coco Pagoda)’가 서울 평창동 갤러리 세줄을 시작으로 지난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개인전에서 낸시랭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요 콘셉트로 잡았다.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버블코코 민화(Bubble Coco Minwha)’ 캔버스 유화 그림 시리즈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국의 1300년 역사이자 중요문화재인 사사자 삼층석탑을 대형 조각 작품과 3D 영상작품으로 표현한 ‘버블코코 파고다(Bubble Coco Pagoda)’, 한국의 보물인 국보 달항아리를 표현한 ‘버블코코 꿀단지(Bubble Coco Honey jar)’ 등 위트 넘치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지리산 화엄사를 배경으로 새롭게 시도한 다큐멘터리 영화 방식의 영상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6월 개최된 개인전 작품에 이어 총 27점의 신작들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개인전 기간 한국의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KIAF)’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