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금융산업이 올해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민간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의 '2025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국내 금융산업은 전반적으로 투자 수익 확대와 조달 비용 감소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은행업 수익성인 순이자마진(NIM)은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연구소는 내년 은행 대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올해 대출 성장을 견인했던 가계와 대기업 부문은 가계대출 관리 지속, 직접 금융시장 수요 증가 등으로 소폭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 하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기예금으로 자금 유입이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투자 대기자금과 단기자금 수요가 늘면서 저원가성 예금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연구소 측의 판단이다. 이수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NIM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대출 성장 둔화에 따라 이자이익이 감소하는 환경에 직면하고 있으나, 수수료 등 비이자
가수 존박이 1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낸다. 30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존박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2집 'PSST!'를 발매한다. 'PSST!'는 지난 2013년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1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다. 'PSST!'는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을 속삭일 때 나는 소리다. 우리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생각과 비밀, 감정을 조용히 드러내는 순간을 의미한다. 존박은 "숨겨왔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여러분이 그 동안 듣지 못했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꿈처럼'을 포함해, 지난 여름 발표한 첫 번째 선공개 트랙 ‘블러프(BLUFF)’, '비스타(VISTA)(feat. 개코, THAMA)', '나이트크롤러(NIGHTCRAWLER)'와 '스키트(Skit)(Today's Forecst)', '스터터(STUTTER)(feat. Stella Jang)', '올 아이 원트(ALL I WANT)', '같은 마음 다른 시간', '섬바디 베터(SOMEBODY BETTER)', '유 워 더 원(YOU WERE THE ONE)', '실버라인(SILVERLINE)'까지 총 1
방탄소년단 RM이 오는 12월 극장에 찾아온다. 3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5월 발매된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프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감독 이석준, 배급 CJ 4DPLEX, 제작 하이브)는 12월 5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개 국가/지역에서 정식 개봉된다. RM은 30일 팀 공식 SNS를 통해 글로벌 개봉 소식을 알리면서 영화의 메인 포스터를 함께 게재했다. 이번 포스터는 여러 공간에 놓인 RM의 다양한 순간을 포착해 감각적인 콜라주로 표현했다. ‘RM: 라이프 피플, 롱 플레이스’는 K팝 다큐멘터리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지난 7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깊이 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은 영화제를 찾은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고, 호평 속에서 첫 번째 상영을 성료했다. ‘RM: 라이프 피플, 롱 플레이스’는 RM이 솔로 2집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 간의 제작 과정과
베이비몬스터가 컴백을 앞두고 첫 정규 앨범 ‘드립(DRIP)’에 대한 힌트를 풀어놓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블로그에 '[BAEMON NEWS 7] NEW ALBUM COMING IN'을 게재했다. 뉴스 콘셉트에 맞게 앵커, 기자, 인터뷰이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정규 1집 ‘드립’ 소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타이틀곡 '드립'에 관한 스포일러였다. 베이비몬스터는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느낄 수 있다"라고 귀띔했고, 지드래곤의 목소리가 녹음된 데모 파일을 듣고 깜짝 놀랐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아현이 선보인 '드립'의 후반부 3단 고음 파트는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멤버들은 "베이비몬스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첫 정규 앨범"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2025년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들은 "내년에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세계 곳곳에 계신 모든 몬스티즈(팬덤명) 여러분들을 찾아가 만나 뵐 예정이니 그때까지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베이비몬스터는 30일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의 더블 타
프로듀서 겸 DJ 페퍼(P3PPER)와 보컬리스트 더 딥(The Deep)이 싱글 '노스탤지아 2000(Nostalgia 2000)’을 발표한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인 ScreaM Records(스크림 레코즈)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싱글 타이틀곡 ‘노스탤지아 2000’은 유로 트랜스와 하우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곡이다. 보컬리스트 ‘더 딥’의 몽환적인 톱라인과 반복적인 멜로디가 ‘노스탤지아’라는 키워드를 잔잔하게 풀어내 2000년대의 향수를 재현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수록곡 'U'는 유로 트랜스 기반의 베이스라인과 리드 신스, 애시드 사운드가 절묘하게 에너지를 주고받는 곡으로, 하우스 드럼의 질감을 담아냈다. 또한 이번 싱글에는 리믹서 monotostereo(모노투스테레오)가 재해석한 '노스탤지아 2000(monotostereo Remix)'도 수록해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원곡의 사운드를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현대 댄스뮤직의 흐름을 과감하게 반영했다. 소속사 측은 “200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에 맞춰 이번 앨범 커버 역시 Y2K 감성(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감성)을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 전용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9'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30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3번째 모델 아이오닉 9의 티저를 선보였다.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는 것은 출시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이르면 다음달 중 현대차가 아이오닉 9의 실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현대차 측은 소개했다. 또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은 긴 휠베이스와 어우러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통해 전동화 대형 SUV 디자인을 재정의했다”며 “공기역학적인
‘밴드 쏜애플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쏜애플 불구경 2024 라이브 콘서트 필름’이 30일 전국 CGV 16개 극장에서 개봉된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쏜애플 불구경 2024 라이브 콘서트 필름’은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쏜애플의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의 2024년 공연 실황으로 불구경 특유의 연출을 스크린에 옮겨낸 영화다. 공연 마지막 회차에서 선보인 모든 곡과 함께 공연 준비 과정, 무대에 오르기 전 결의를 다지는 멤버들의 모습 등을 약 136분의 러닝타임에 모두 담았다. 쏜애플의 공연 실황 영화 개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월 ‘쏜애플 불구경 2022 라이브 콘서트 필름’을 개봉하고 무대 인사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속사 엠지엠지 뮤직은 “1주 차 관람객 특전으로 6종으로 구성된 스페셜 티켓(6종 중 2종 랜덤 증정)이 준비했다”라며 “상영관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쏜애플의 ‘라이브 콘서트 필름’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제주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쏜애플은 오는 12월 14~15일
대한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취항 30주년을 맞아 탑승 고객에게 샌프란시스코~인천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을 증정했다. 대한항공은 2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취항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인천행 항공편(KE024) 승객 전원에게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가 디자인한 에코백 등을 선물했다고 30일 전했다. 특히 KE024편 30번째 탑승 수속 승객에게 샌프란시스코~인천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고 대한항공 측은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서울~샌프란시스코 정기 여객기를 띄운 것은 지난 1994년 10월 29일이다. 해당 노선은 취항 첫해부터 주 7회 이상 운항하며 한국과 미 서부 지역 간 물적·인적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기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총 탑승객은 17만6000여명이다. 이는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두 번째로 탑승객이 많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간 한국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모든 순간에 대한항공과 함께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대표 국적사이자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의 소명과 자부심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
밴드 케이브(KAVE)가 두 번째 미니앨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으로 컴백한다. 30일 소속사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에 따르면 케이브는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월 11일 정오에 발매되는 미니 2집 ‘세이 마이 네임’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갈라진 회색 벽 사이로 이번 앨범명이 새겨져 있다. 함께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또 하나의 자아를 연상시키는 듯한 블랙 의상들이 배치된 장소에서 시크한 표정을 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케이브는 두 번째 미니앨범을 첫 번째 미니앨범인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즈(Flight of Ideas)’의 프리퀄 앨범으로 설정해 내면의 자아를 인식하게 된 과정을 역순으로 보여주며 전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독특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케이브는 보컬 가호(Gaho)를 필두로 케키누(Kekinu, 드럼), 지상(Jisang, 기타), 현(Hyun, 피아노/키보드), 오너(Ownr, 키보드/DJ)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편곡·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하였으며, 밴드로서의 탄탄한 연주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7개월 만에 앨범 판매량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올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이 한터차트 기준 합산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5일 발매된 이들의 데뷔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지금까지 63만 장 넘게 팔렸다. 최근 발표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38만 2621장을 기록해 전작의 성과를 뛰어넘었다. 아일릿은 음원 부문에서도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신보 타이틀곡 ‘체리시(Cherish)(My Love)’는 발매 당일 멜론 ‘톱 100’에 77위(21일 오후 7시 기준)로 첫 진입한 뒤 36위(29일 오전 9시 기준)까지 올랐다. 일간 차트 또한 상승세다. 주말 음악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선보인 이들 무대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인기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체리시’는 지난 28일 애플뮤직 글로벌 ‘톱 100’에 68위로 첫 랭크된 뒤 이틀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