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가 해외 전시회를 통해 타이어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대무벡스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Tire Technology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전했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로, 타이어 제조사는 물론 소재, 생산설비, 원자재 등 55개국 240여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현대무벡스 측은 ‘타이어 제조공정의 통합 자동화(Integrated Process Automation for Tire Manufacturing)’에 역점을 두고 전시회 부스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타이어 전 공정에 대한 자동화 설루션을 소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받겠다는 것이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 공정에 특화된 AS&RS(자동입출고시스템), 갠트리로봇(피킹·이송), EMS(천정궤도형 이송), AGV(무인이송로봇)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12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스마트 물류 구축기업으로 참여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1000억원대 수주에 성공, 글로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직원 자녀의 입학 축하 선물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사 직원 자녀 315명(2018년생)에게 학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축하카드를 전달했다고 28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직원 자녀들에게 축하 선물과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물세트는 각종 문구용품과 함께 탁상시계, 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물세트와 함께 담긴 축하카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축하카드에 “부모님이랑 아시아나항공에서 새롭게 일하게 된 조원태 아저씨”라고 썼다. 조 회장은 이어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은 마치 비행기 여행 같아요, 설레는 여행처럼 학교생활도 즐겁고 신나는 모험이 될 거예요” 등 ‘비행기’를 테마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글을 썼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높이, 멀리 날아가듯이 여러분도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길 바랄게요”라며 아시아나항공 직원 자녀들을 응원했다.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조원태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직원 자녀 입학 축하 카드와 선물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 가족이 됐음을 그 가족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이 삼일절 특별 영상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삼일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열다섯 번째 영상 ‘윤동주’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영상 내레이션은 지난해 KB국민은행과 자립준비청년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한 배우 김남길 씨가 맡았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소개했다. 이번 영상은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윤동주의 삶을 조명했다. 윤동주는 27년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독립에 대한 소망을 담은 작품들로 한국 문학사와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KB국민은행은 윤동주의 생애와 고뇌, 그리고 시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영상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상 제작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했다. 흑백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윤동주 시인의 과거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해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였다고 KB국민은행 측은 덧붙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그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영상을 기획
삼성전자가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키친핏 맥스는 사용성과 인테리어, 설치 편의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과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신제품은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키친핏 맥스 도어는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수준인 8mm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 등을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는 올해 9형 스크린을 통한 AI 기능과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까지 모두 갖춘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와 최대 640L로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컬러, 기능에 따라 총 19가지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모빌리티 영역으로까지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기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기아 EV Day(데이)' 행사에서 기아와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 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예컨대 무인 매장 또는 공유형 숙박업소를 원격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차량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다. 원격으로 숙소 기기 모니터링, 소음 등 이상 행동 및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IT’s Your Life’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진로 분야 프로그램이다. 청년층의 IT 역량 향상과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 중 하나로 선정, 다수의 수료생들이 금융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취업해 IT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6기 참가자들은 6개월간 JAVA 기반 알고리즘, SQL, DB 활용 및 팀 프로젝트 등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IT교육을 받는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교육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비 지원 ▲1대1 취업 컨설팅 및 특강 ▲현직자와 함께하는 금융 프로젝트 및 취업 멘토링 ▲코딩테스트 대비반 운영 ▲국내 연수 및 힐링캠프 ▲취업준비패키지 지원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 종료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참가자는 KB국민은행 신입행원
HD현대1%나눔재단이 화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권오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이 27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대한사회복지회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장을 방문, 장애인 화가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은 장애인에게 수준별 미술 교육을 제공해 화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부터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재단 이사진은 장애인 화가들이 교육받는 장소를 둘러보고, 캔버스와 파스텔 등 미술용품을 전달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해 총 42명의 장애인 화가를 대상으로 미술 교육을 진행했고, 총 3회의 작품 전시회 개최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HD현대 임직원들에게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통해 미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한편, 일자리 연계 대상을 확대하고 장애인 화가들이 작품 활동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작품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1
신한라이프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유도하고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 및 전파하고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금융회사와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각 학교와 결연을 맺어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1만 760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대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은퇴한 중장년층을 시니어 보조강사로 양성해 교육 현장에 추가 배치함으로써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지역 교육 인원을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수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융교육을 통한 미래 세대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정립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업의 중요한 역할이자 상생 금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함 회장의 이 같은 뜻이 담긴 사내 인터뷰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함 회장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밸류업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측정의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대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4일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40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함 회장은 주주환원 확대의
현대자동차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총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특히 현대차는 향후 울산 EV 전용공장 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생산과 제조 시스템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 및 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7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사전 신청은 3월 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을 도입한다. 현대차는 일하는 방식 ‘현대 웨이(Hyundai Way)’ 중 하나인 ‘다양성 포용’을 실현해 조직 역량을 제고하고 장애인의 경력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생산 및 제조 시스템 혁신을 함께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