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올 연말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핫 100 정상에 오르며 통산 15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994년 11월 발표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올해로 발매 30년이 됐지만,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스트리밍 업계의 성장으로 2010년 후반부터 연말만 되면 '역주행'이 두드러졌다. 2017년 12월 처음으로 핫100 10위권에 들었고 2018년 12월에는 5위안에 진입했다. 이후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캐리는 2021년 당시 핫 100 진입에 대해 "이 곡을 썼을 때는 전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혀 몰랐다"라며 "매년 많은 사람이 나와 함께 이 노래를 즐긴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 곡은 캐리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총 19곡 중 하나다. 캐리는 솔로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구글이 기존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셉틸리언은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는 시간으로,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런티어가 10 셉틸리언년, 즉 1조와 1경, 1해보다 큰 10자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우' 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는 단 5분 안에 풀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성능 실험은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이용됐으며, 아직 실제 적용된 사례는 없다. 구글 양자 AI 설립자인 하트무트 네벤은 그러나 "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간단한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면 실용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실제 문제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출생 시민권 제도 폐지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이른바 '원정 출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자 발급 요건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측 정권 인수팀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부모의 법적 체류 상태와 무관하게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주는 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버전의 행정명령을 작성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이 신문은 보도했다. 행정명령은 출생 시민권 제도와 관련, 여권을 비롯해 시민권을 증명하는 연방 기관에서의 서류 발급 요건을 변경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측은 행정명령이 시행될 경우 바로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제한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트럼프 측 인수위는 '원정 출산'과 관련, 행정명령이나 규칙 제정 등을 통해 임신부가 태어나는 자녀의 미국 시민권을 위해 미국으로 여행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관광비자의 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것도 옵션에 포함된다. 관광비자는 보통 10년 기한으로 발급되며 한번 입국시 6개월 정도
인기 절정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난 2년간 콘서트 티켓 총수입이 20억달러가 넘는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NYT는 스위프트의 공연 제작사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링'이 최초로 수치를 공개했다면서 전날 마감된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149회 공연의 총 티켓 수입이 20억7천761만8천725달러(약 2조9천745억3천만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약 21개월간 북미를 비롯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는 총 1천16만8천8명이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한 평균 좌석당 가격은 약 204달러(약 29만2천원) 수준이다. 에라스 투어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공연은 올해 2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공연으로, 9만6천6명이 직접 관람했다. 도시별 최다 관객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일 동안 열린 공연에 총 75만3천112명이 참석한 것이다. 이는 미국 시애틀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 수입은 공연 관련 수익의 일부에 불과하며, 공연장에서 판매하는 티셔츠와 기념품 등의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내년 1월 열리는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다른 작품은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쓴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과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다. 아직 공식 방영 전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작품상 1개 부문에만 후보로 올랐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방영 전인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통상 미국의 방송사들은 연말에는 새 작품을 내놓지 않는데, 넷플릭스가 그런 관행을 깨고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방영 전인 작품이 시상식 후보에 오르게 됐다고 미 언론은 설명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출품 요건은 올해 안에
2024년 12월 10일 화(음력 11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체면에 얽매여서 주변을 정리하지 않으면 차후에 크게 낭패볼 일이 있을 것입니다. 48年生 전반적으로 한가롭고 안정적이지만 심적으로 고민이나 말 못할 문제가 있어요. 60年生 사적인 이익보다는 주변의 어려움을 잘 살펴보고 도와주는 것이 아름다워요. 72年生 대출이나 금융거래와 관련하여 결정을 내릴 때에는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해요. 84年生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성급하게 서두르거나 무작정 덤비는 행동은 자제하세요. 96年生 혼자 해결하려다 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지인들에게 빠른 협조를 구하세요. 08年生 당신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면 오늘은 최상의 휴식이 필요해요. 소띠 37年生 너무 욕심을 부리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으니 적당히 만족할 줄 알아야 해요. 49年生 대인 관계에서 예매한 상황을 처하게 되면 중립을 지키면서 관망해야 좋아요. 61年生 상대방의 말이 귀에 거슬려도 운이 좋지 않으니 참고 넘어가는 것이 현명해요. 73年生 자신의 스타일대로 일을 밀고 나가지 말고 유경험자에 조언을 듣는 것이 좋아요. 85年生 그동안 바라던 작은 소원을 참고 기다리면 좋은 기회를 맞
1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70세 이상 비중이 처음으로 가장 많아졌다. 통계청은 9일 이런 내용의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발표했다. ◇ 70세 이상 1인가구가 29세 이하보다 많아 지난해 1인가구는 782만9천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한다. 1인가구 비중은 2019년 처음 30%를 넘어선 데 이어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결혼이 줄고, 기대수명이 늘어난 가운데 배우자를 잃고 혼자 사는 노인이 늘어나는 등의 배경에서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명 중 1명꼴이다. 이어 29세 이하(18.6%), 60대(17.3%), 30대(17.3%) 순이었다. 2022년까지는 29세 이하가 19.2%로 가장 많았으나 작년부터 70세 이상이 역전했다. 남성 1인가구에서는 70세 이상이 9.9%를 차지하는 반면 여성에서의 비중은 28.3%에 달한다.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년 미만(24.0%), 1∼3년 미만(16.5%) 순이었다. ◇ 1인가구 소득,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고 '일등 공신' 역할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부상하면서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 및 머스크와 각을 세웠던 빅테크 수장들이 납작 엎드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를 정보효율화 수장으로 지명하는가 하면, 1990년대 머스크와 함께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데이비드 색스를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로 지명하는 등 머스크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과 맞물려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마러라고(플로리다주 저택)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만찬장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바로 옆자리에 앉으며 '최측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재확인시켰다. 이날 만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저커버그는 그동안 여러 차례 머스크와 설전을 벌여온 대표적인 '정적'이다. 2012년 머스크는 페이스북에 대해 "사생활 침해의 온상"이라며 비판했고, 2022년에는 머스크가 당시 트위터를 인수하려고 하자 저커버그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망칠 것"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메타가 엑스(X·옛 트위터)를 겨냥
올해도 전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부담하는 총보험료가 10조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조원 아래의 건보료만 내는 것으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려는 건강보험 당국의 일련의 조치 덕분으로 풀이된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들어 지역가입자에게 부과된 보험료는 8월 기준 약 6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1천6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당국은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가입자에게 매겨질 총보험료가 10조원보다 적거나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체 보험료 부과액은 82조1천36억원이었는데, 이 중에서 직장보험료는 72조3천670억원(88.1%), 지역보험료는 9조7천366억원(11.9%)이었다. 직장보험료가 지역보험료보다 7.4배 많았다. 최근 5년간 지역보험료는 2019년 8조3천616억원에서 2020년 9조921억원, 2021년 10조202억원, 2022년 10조858억원 등으로 증가했으나 2023년 9조7천366억원으로 떨어졌다. 지역가입자의 수가 2019년 1천416만4천명, 2020년 1천419만5천명, 2021년 1천423만2천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49)가 비행기를 좋아하는 아들 매덕스(23)에게 보여주기 위해 비행기 조종사 면허를 땄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졸리는 지난 5일 심야 TV 토크쇼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그가 파일럿이 되려고 했다는 과거 연예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맞는다"고 인정했다. 졸리는 "나는 파일럿이다"라며 "매덕스 역시 파일럿이 되기 위해 지금 훈련 중이다. 사실 그는 이미 파일럿"이라고 말했다. 졸리는 2018년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조종을 배우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매덕스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경탄한다"며 "그 애가 4살이 될 때까지 내가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면 그에게 나는 슈퍼맨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덕스는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결혼 전에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입양한 아들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 팬인 것으로 알려진 매덕스는 2019년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입학해 한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졸리는 매덕스를 비롯해 피트와 함께 입양한 팩스(21), 자하라(19),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샤일로(18), 비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