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21.7% “재회 반대, 새 사람 만나고 싶어“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 설문을 진행, 여러 의견을 들어봤다.

 

최근 진행한 ‘재회를 원하는 이유’ 질문에 미혼남녀(220명, 남 114, 여 106)들은 ‘더 나은 연애가 될 것 같아서(51.8%)’를 1위로 뽑았다. 다음 ‘아직 미련이 남아서(27.7%)’, ‘더 잘해주고 싶어서(12.3%)’,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어서(6.4%)’ ‘기타(1.8%)’ 순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질문 ‘재회를 원하지 않는 이유’ (미혼남녀 217명, 남 110, 여 107)는 ‘똑같은 이유로 갈등이 있을 것 같아서(45.2%)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26.7%)’, ‘미련이 없어서(21.7%)’, ‘서로 용기가 없어서(4.1%)’, ‘기타(2.3%)’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보면, 재회를 원하는 이들은 발전된 연애를 기대하는 경향이 컸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똑같은 결말을 우려해 주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연 관계자는 “전과 동일한 감정은 아니기 때문에, 새 연애만큼이나 재회도 신중해야 한다”라며 “재회 과정에서 애정을 더 높이거나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새로운 마음가짐과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후회 없이 행동한 사람이 다시 행복해질 확률이 높다. 미련을 남기지 않으려면,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결혼중매업 표준약관을 준수하는 기업이며, 철저한 신원인증 후 검증된 회원들 간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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