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테이블, 구글 예약 통해 전국 로컬 맛집 예약 서비스 진행

 

[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스마트 음식관광 플랫폼 ‘레드테이블’은 ‘구글 예약’(Reserve with Google)을 통해 전국 로컬맛집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글 예약은 글로벌 서비스인 구글 검색과 구글 지도, 구글 어시스턴트 등에서 쉽고 빠르게 음식점을 찾고 예약, 주문,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검색결과와 지도에서 바로 음식점을 예약,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동안 구글은 한국에서는 음식점 정보만 제공했으나, 최근 여행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에서도 구글 예약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우선 구글 검색 결과를 신뢰하고 개별 여행을 많이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주 타깃이다.

 

구글 예약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국어로 서비스된다.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구글에서 자신의 언어로 음식점을 검색하고 온라인으로 직접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구글 예약을 통해 한국의 좋은 로컬 맛집을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고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예약의 한국 파트너가 된 레드테이블은 음식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관광벤처기업이다. 레드테이블은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등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모범식당과 로컬맛집 등을 데이터로 구축하는 디지털전환, 온라인으로 예약, 주문, 결제하는 스마트관광,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가 이처럼 지역 음식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소비자의 여행 패턴이 숙박에서 당일 여행으로 바뀌면서 지역 음식점에 대한 지출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소비액 중 식음료가 50.2%를 차지한다. 리조트, 콘도, 쇼핑몰 등은 대부분의 수익이 서울 본사로 가는 것과 달리, 지역 음식점의 매출은 고스란히 지역의 소득이 된다. 지역 음식점은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현지 식자재를 사용하는 지역 기반 소상공인이기 때문이다.

 

레드테이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음식관광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전국의 음식점과 메뉴에 대한 기본정보를 수집, 가공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메뉴 설명과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로 번역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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