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스, 임팩트 다이브 2022 사업 선정…“중개업 혁신으로 신뢰 높은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ESG 관련 임팩트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민간 플레이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임팩트 다이브(IMPACT DIVE)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 집토스의 이재윤 대표가 선정됐다.

 

집토스는 직영 부동산과 IT로 중개업을 혁신하는 프롬테크 기업으로, ESG 중 ‘E=환경’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임팩트 다이브 2022’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에서 고객은 불투명한 정보와 서비스로 어려움을 겪고 중개사는 심한 경쟁과 부족한 업무 인프라로 인해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집토스의 부동산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서비스이다. 직영 부동산으로 고객 신뢰를 얻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개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도 개발해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 과정을 완성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공인중개사를 직고용하고 직접 다량의 매물을 수집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정된 예산으로 양질의 실매물을 찾고자 하는 ‘임차인’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인중개사’, 공실률을 줄이고 건물관리 피로도를 해소하고자 하는 ‘임대인’의 요구를 모두 해결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와 오프라인 직영 부동산을 동시에 운영해 중개 영역과 부동산업 전후방 산업으로 주거 관련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는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사무소인 ‘집토스 직영부동산’ △온라인 홈페이지 및 앱으로 이용 가능한 ‘집토스 온라인’ △영문 및 중문 서비스와 1:1 맞춤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외국인 대상 직영부동산 ZIPTOSS’ △임대인 전용 서비스 ‘주택임대관리 서비스 집토스 HOME’ 등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집토스는 표준화된 양질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을 구하는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한다. 어느 지점에서나 동일한 중개 프로세스로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자체 중개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전문 중개사 육성에 힘쓰는 중”이라며, “각 지점에서 쌓은 신뢰도는 집토스 통합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서비스 이용 고객이 다른 지점도 방문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을 모집하기 위한 광고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 한층 더 깊이 있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직영 부동산 시스템은 고객과 중개사 모두 더 큰 이익을 얻는 것이 가능한 구조이다. 게다가 자체 개발한 IT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모든 중개 과정의 메타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고 동료 중개사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집토스는 일반 중개사무소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규모와 기술 향상을 도모하며, 추후 고객 생애 주기에 따른 부동산 경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대 관리, 시행, 시공, 주거 이전 서비스 등 주거와 관련된 다양한 인접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공인중개사의 지속 성장도 지원하는 기업형 부동산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소속 공인중개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집토스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집토스 아카데미는 △고객 응대 △매물수집 및 관리 △중개 업무 수행 △고객 만족 강좌 등으로 구성되며, 개인의 적성과 관심사에 맞추어 부동산 중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두고 있다.

 

이 대표는 “중개업을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자부심 있는 직업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같은 기업형 부동산이 해야 하는 책무라고 생각한다. 중개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중개사들이 나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 비슷한 상황에서 생존 경쟁이 우선시되다 보니 허위매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며, “열정과 선한 의지가 가득한 중개사들이 많지만, 이들이 성장하며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곳도 드문 것이 현실이다. 집토스는 산업의 구조와 중개사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진행하는 ‘임팩트 다이브(IMPACT DIVE)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는 ESG 관련 스타트업들의 발표를 통해 ESG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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