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상상·폰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가을 축제 비바 뷰티서 ‘곰표 토크 하우스’ 진행

 

[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윤디자인그룹(대표 편석훈)의 계열사이자 타이포브랜딩 전문가 집단 ‘엉뚱상상’과 폰트 문화콘텐츠 제작 플랫폼 ‘폰코(FONCO)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한제분 곰표와 함께 ‘곰표 토크 하우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분 곰표가 2021년 제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인 곰표체를 소재로 고객과 직접 만나 교감하는 커뮤니케이션 형 전시로 오는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22 DDP 가을 축제 비바 뷰티 현장에서 진행된다.

 

전시 공간과 콘텐츠 구성을 함께 한 엉뚱상상은 지난 2021년 곰표체 폰트를 제작했으며 플랫폼 폰코를 통해 곰표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들을 다수 디자인해왔다.

 

전시의 메인 콘텐츠 ‘곰말풍선 : 표곰이에게 듣는다’는 칠순 표곰이로부터 재치있는 한 마디를 선물 받는 콘셉트다. 풍선에 담긴 메시지를 집에 가져간다는 아날로그 감성의 기획으로 ‘말’에서 끝나버리곤 하는 메시지에 ‘물성’을 불어넣어 현장의 추억과 함께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곰생한컷 : 표곰이와 기념사진’은 놓칠 수 없는 표곰이와의 기념사진을 남기는 코너다. 다섯 가지 AR 필터를 활용, 표곰이의 재치있는 한 마디와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나한테 ‘신’은 하나뿐이야, 바로 당’신’’ ‘안 보여, 너의 미래가 너무 눈부셔서’ ‘그만해! 그렇게 하면 세계 최고밖에 못 하잖아’ 등 웃음 나는 메시지를 통해 유쾌한 글자, 메시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칠순 브랜드 곰표가 진행해 온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만수무강 : 표곰이 칠순 잔칫상’ 코너도 준비돼 있다. 맥주, 패딩, 가방 등 콜라보 행진을 다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이벤트는 폰트 라이프스타일숍 폰코가 준비한 ‘폰코타임 : 소문난 잔치에 특별 이벤트’다. 한글날을 맞아 오는 8일과 9일 양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폰코 SNS 계정을 팔로우한 이들에게 특별 제작 ‘본체만체’ 양말을 증정한다. 한글날을 더욱 경쾌한 태도로 대하고 싶다는 젊은 브랜드, 폰코의 귀엽고도 옹골찬 야심이 담긴 스페셜 굿즈다.

 

최치영 엉뚱상상 대표는 “대한제분 곰표와는 처음 곰표체를 만들 때부터 단순한 폰트가 아닌, 소통의 도구를 제작해보자는 의견이 오갔다”면서 “마침 외부 활동에 다시 활기가 찾아온 이때, 고객을 직접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전시 형태의 제안이 많아졌고, 고객에게 곰표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돼 적극적으로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부산 전시가 기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었다면 이번 서울 전시는 좀 더 따뜻한 교감, 인간적인 교감을 테마로 기획됐기에 아날로그한 감성, 와글와글한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면서 “폰코의 적극적인 합류로 ‘레터-엔터테인먼트’, ‘레터-크리에이티브’를 누릴 수 있는 자리이니 많은 분이 놀러 와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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