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9월 미혼남녀 문화 지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벤트에 앞서 가연은 ‘당신이라는 기적’,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작별인사‘ 등 삶과 만남, 이별에 대해 다각도로 다룬 3편의 도서를 선정했다. 추첨을 통해 미혼남녀 총 15명에게 전달한다.

참여는 가연 홈페이지 내 공연/문화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회원 여부와 무관하게 미혼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은 게시판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전달한다.

먼저 ‘당신이라는 기적’은 ‘안녕, 소중한 사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정한경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다. 삶에서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고 걸어온, 느리고 깊숙한 발걸음을 담았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에서 닮긴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던 인기 영미소설이다. 여느 때처럼 출근한 줄 알았던 남편이 남겼다는 쪽지를 전달받으면서 벌어지는 파장을 그린다. 애플TV 신작 드라마화가 확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작별인사‘는 소설가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 머지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는 작품이다. 주인공 철이가 겪는 일화를 통해 태어남과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다.

업체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남녀분들에게 소중한 도서 선물을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 관련 이벤트는 가연 공식 사이트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문화 이벤트는 물론 미혼남녀들의 다양한 의견을 묻는 리서치 코너와 가입비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