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직원들 ‘일할 맛’ 나는 문화가 곧 경쟁력”

‘일하기 좋은 문화’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모든 임직원 역량 발휘 가능한 환경 조성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민간’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근간에 두고 있다.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 등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면 경제가 성장하면서 민간 중심의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 확대가 이어진다는 취지다.

 

이처럼 정부가 좋은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기 좋은 문화를 조성해온 KT&G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KT&G는 임직원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는 기업으로 꼽힌다. 좋은 일자리를 위한 KT&G의 노력은 ‘공정한 인사제도’와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추구’로 요약된다.

 

KT&G는 지난해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평등임금재단으로부터 국내 상장사 최초로 ‘평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획득하며, 선진화된 인권경영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인증을 통해 KT&G는 채용, 평가, 승진 등 인사제도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며, 동일한 자격의 직원에게 동등한 임금정책을 시행하는 등 인사제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KT&G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출산과 육아 관련 가족친화 제도는 업계에서도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출산 휴직’과 ‘육아 휴직’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최대 3년의 휴직 기간을 보장한다. 이에 더해 육아 휴직 기간 중 1년 차에 월 100만 원과 2년 차에 월 200만 원을 지원해 휴직 중에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영유아 자녀 보육 지원금과 난임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KT&G는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제, 보상휴가제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모든 제도는 직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부서장 승인에서 확인 위주로 전환했다.

 

KT&G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가족들도 챙긴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17년부터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임직원 응원 프로그램인 ‘가화만社성’을 운영하고 있다. ‘가화만社성’은 ‘임직원 생애주기별 케어’라는 콘셉트로 연중 이어진다. 자녀 입학 축하선물, 수험생 응원선물, 출산ㆍ임신 축하 꽃바구니 전달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임직원 모두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위생관리 제품을 포함한 ‘힘내라 KT&G 키트’를 제작해 CEO 응원 카드와 함께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KT&G는 글로벌 수준의 선진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사내 소통 전담부서인 ‘ER(Employee Relations)팀’을 운영하고 있다. ER팀은 스마트한 업무방식 적용, 세대 간 융합 콘텐츠 개발 등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2030세대들로 구성된 차세대 리더 협의체인 ‘상상주니어보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KT&G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며 기업문화를 발전시켜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KT&G 측은 “KT&G의 우수한 기업문화는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발전시켜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의 행복이 경영성과의 근간이 된다는 철학 아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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