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김진우 기자] 심미성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병변으로 꼽히는 쥐젖과 사마귀는 점과 더불어서 얼굴이나 목, 팔 등 피부 곳곳에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쥐젖은 콜라겐과 표피세포 등이 증식해 만들어진 양성 종양으로 지름이 1mm도 안 되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며 갈색이나 적색을 띠는 경우도 있으며, 만져도 아무런 느낌이 없는 편이다.
이러한 쥐젖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보니, 혼자서 쥐젖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독이 되지 않는 기구나 손으로 자가 치료를 하게 되면 염증이나 통증 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만큼 재발 확률도 높고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료 이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부를 손으로 만지고 나서 신체 다른 부위를 만질 경우 증상이 번질 위험이 있다. 더 나아가 편평사마귀는 다른 피부질환과는 달리, 다른 부위로의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지인, 가족들에게도 옮길 수 있어 발생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피부 질환인 쥐젖, 사마귀는 의료진과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치료 진행 전 신체 다른 부위에도 퍼져 있는지, 정확한 진단명이 무엇인지 구별한 다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시현 대전 올뷰티의원 대표원장은 26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피부를 지켜보다 확산하기 전에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제거하면 사마귀가 다시 새롭게 번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굴의 경우 민감한 부위에 대한 치료인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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