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악 상태일 때, 전체임플란트로 기능 개선할 수 있어

 

[라온신문 박정은 기자] 치아는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로 여겨져 온 신체 부위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기본적인 역할은 저작기능이며 원활한 소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심미적으로도 중요한데,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며 얼굴 균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음을 또렷하게 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치아는 평생 써야 하는 영구치인데, 한번 탈락한 이후로는 회복할 수 없다. 치아가 소실되면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많은 치아가 상실된 상황이라면 전체임플란트나 틀니를 이용해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여러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치아 역시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지는데, 다수의 치아 소실로 인해 저작력과 심미성이 저하되고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치아가 상실된 상황에서는 빠르게 조치해 기능을 회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틀니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다수의 치아를 대신할 수 있지만, 저작력이 약하고 고정이 되지 않아서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다. 또한 치조골이 흡수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틀니를 조정해 줘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전체임플란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무치악 상태에서 위아래 각각 8~12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사이사이 브릿지를 이용해 연결한다. 전체적인 치아의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서, 틀니보다 강한 저작력으로 편하게 저작할 수 있다. 또한 심미적으로도 기존의 치아와 유사한 점이 많다 보니 무치악일 때에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준희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원장은 12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전체임플란트는 심어야 하는 임플란트의 개수가 많다 보니 치료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며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이용하면 무치악 상태라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수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서 구강 상태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컴퓨터 분석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픽스처를 심어야 하는 위치와 각도, 깊이 등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위치에 임플란트를 수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고난도 과정에 속하므로 이에 대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이 있는 곳에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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