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컴포지션,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활용한 주방세제·젖병 세정제 출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미세플라스틱과 화학첨가제 전문 연구 기업 디컴포지션(주)는 플라스틱 분해 EM 미생물과 유용 천연물질들을 활용해 과일야채와 식기류에 붙은 미세플라스틱을 세정, 흡착할 수 있는 닥터플린 주방세제와 젖병 세정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디컴포지션(주)는 미세플라스틱과 화학첨가제의 제거·분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벤처기업으로 플라스틱 분해 EM 미생물과 유용 천연물질들을 활용해 과일 야채와 식기류에 붙은 미세플라스틱을 세정, 흡착할 수 있는 닥터플린 세제를 출시했다. 디컴포지션(주)의 브랜드 닥터플린 Dr. PLEAN은 PLASTIC + CLEAN의 합성어로 생활 속의 플라스틱·환경호르몬 등의 환경유해인자들을 제거한다는 디컴포지션의 철학을 담았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디컴포지션(주)의 연구원들은 기나긴 EM 미생물 수색작업 끝에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전통 장류에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은 수백종이 넘으나 식용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하고 법적인 제제 없이 상용화할 수 있는 미생물을 찾아내겠다는 일념으로 생명과학·재료공학 융합 연구원들이 개발에 뛰어들어 수십 종의 플라스틱 미생물을 발굴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연구원들은 청국장 등 한국 전통 식품에서도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대대적인 전통 식품 수색에 나섰다. 그 결과 전통 식품에서 플라스틱 분해 효소의 활성이 높은 미생물 발견에 성공했고 관련 자원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생물자원센터(KCTC)에 기탁했다”며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확보하였고, EM 미생물에서 플라스틱 분해 효소와 미세플라스틱 세정력을 높이는 바이오계면활성제 등의 유용 성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디컴포지션(주)는 플라스틱 분해 EM 미생물을 제일 먼저 젖병 세정제 등 생활용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미세플라스틱, 화학첨가제 등의 위해성 연구 결과와 언론 보도는 계속 발표돼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증가하나 실제로 일반인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제품이 덜하다는 취지에서 였다.

 

닥터플린 젖병 세정제와 주방세제에는 미생물 외 오크라추출물 등의 천연물질에 식물성 다당류 물질인 Type-1 Rhamnogalacturonan 같은 응집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어 미세플라스틱을 흡착하고 덩어리를 이루어 세정하게 된다. 닥터플린 주방세제는 한국 미세플라스틱 연구원의 미세플라스틱 세정 시험을 거쳐 세정력을 입증했다. 주방세제에 함유된 성분들은 EWG 그린등급을 받은 식물성 성분들이 주를 이루어 젖병 세정 등 신생아 용품의 세정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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