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감성실용음악학원, 감성에듀의 프랜차이즈 본사인 ‘주식회사 이씨아이(ECI)’가 가상환경(CAVE: Computer-Assisted Virtual Environment)에서의 노출치료를 통한 무대공포증 감소 훈련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Effects of Exposure in Computer-Assisted Virtual Environments on Vocalists’ Performance Anxiety: A Quasi-Experimental Study)이 합리-정서 및 인지-행동치료 저널(JORE, Journal of Rational-Emotive & Cognitive-Behavior Therapy)에 9일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JORE는 1983년에 설립돼 합리정서행동치료(REBT), 인지행동치료(CBT), 행동치료, 인지행동최면, 최면치료, 임상 및 상담심리학, 정신의학, 정신건강상담 및 관련 과학 및 실습 분야의 독창적인 논문을 출판하는 SSCI급 국제학술저널이다.
본 연구에는 주식회사 이씨아이의 최상기 대표, 김선유 연구원, 한양대학교 ERICA의 김준용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
본 연구는 ‘체험에 대한 다차원 이론’에 기초하여 연주자가 무대 공연 중 경험하는 연주불안증 경험을 ‘감각적, 감정적, 인지적, 행동적, 관계적 불안경험’의 다섯 차원으로 구분하여 측정하는 새로운 연주불안증 측정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CAVE 환경에서의 노출훈련 프로그램이 연주자의 연주불안증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했다.
또한 CAVE 훈련 프로그램의 6개 구성 요소(심박수 피드백, 시간 피드백, 관객 애니메이션 품질, 관객 반응 유형, 가상 공연장의 시각적 임장감, 가상 공연장의 청각적 임장감, 시스템 성능)가 각각 연주 불안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검증해, 가상환경에서의 연주 훈련 프로그램이 참가자의 연주불안증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것과, 프로그램의 각 속성들은 참가자의 감각적, 감정적, 인지적, 행동적, 관계적 불안경험에 각각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줬다.
관계자는 “본 연구는 연주자들의 연주불안증 감소를 위한 가상환경에서의 연주 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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