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오늘(1일) 고(故) 김광석의 히트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리메이크해 발표한다고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이날 밝혔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류근 시인의 가사에 김광석이 곡을 붙인 노래다. 이 노래는 '재즈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14번째 싱글로 발매된다.

웅산은 "이 곡은 포크와 블루스가 적절히 섞인 아름다운 노래"라며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묻는 가사가 쿨 재즈의 근본인 슬픈 사랑과도 닿아 있다"고 소개했다.

웅산은 원곡을 담백한 재즈로 편곡해 노래의 서정성을 배가시켰다. 곡의 반주는 강재훈(피아노), 황호규(베이스 기타), 데이먼 브라운(트럼펫)이 맡았다.

한편 웅산은 오는 1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블루스 인 더 나이트' 공연을 열고 신곡을 포함해 가을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줄 계획이다.

그는 현재 한국재즈협회 회장을 맡아 재즈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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