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울스, 하남아이스하키 드림페스티벌 대회 저학년부 우승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하남시에 소재한 유소년 클럽 간의 아이스하키 드림페스티벌에서 골든아울스가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하남시 스킬업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유소년아이스하키대회에는 하남시에 위치한 7개의 팀이 참가해 3 on 3 경기를 통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 우승팀은 골든아울스는(공민성, 권유하, 변민준, 이아론, 조승우, 천준우) 경기 최소인원인 6명만이 출전해 대회 팀 내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한 팀이었다.

 

대회는 예선을 통한 승점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적은 인원이 참가해 불리할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예선 1차 8:4 2차 8:0 3차 16:1로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리드하며 안정적으로 결승전에 안착했다.

 

결승전에 들어온 골든아울스는 예선전의 큰 점수 차와는 다르게 경기 초반부터 준우승인 라이볼트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의 수비 전략과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1피리어드 중반 상대의 공격을 역습으로 기회로 삼은 공격수 조승우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2피리어드 공민성, 권유하가 각각 1골씩 추가해 3:0으로 격차를 벌린 골든아울스는 3피리어드 1실점을 했지만, 경기 종료 막바지 조승우가 다시 한번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작은 경기장에선 응원단과 선수들의 우승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골든아울스 이유원 감독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대회 우승이라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유원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대회 팀 중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해 아이들이 경기 내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함께 얻은 결과라 더욱 기쁘다”라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아울러 “저학년의 대회이다 보니 8~10살까지 정말 어린 친구들이 대회에 참가했고, 우리 팀뿐만 아니라 상대팀 모든 선수가 대회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우리가 아닌 모두가 1등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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