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잠’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잠’은 지난 7일 전국 5만 6,156명을 동원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 14만 3,699명)
개봉일인 전날 7만 9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잠’은 23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오펜하이머’를 꺾는 데 성공했다. 흥행세가 꺾이지 않는 중인 ‘잠’은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정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호러스릴러물이다. 현수가 잠이 들면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수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현수의 이상 행동이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이 현수를, 정유미가 수진을 연기했으며 봉준호 감독 사단의 신인 유재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이날 1만 8,286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5만 9,719명. 300만 돌파는 주말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달짝지근해:7510’(1만3397명·누적 117만 명), ‘콘크리트 유토피아’(1만2189명·누적 366만 명), ‘타겟’(1만267명·누적 32만 명)이 박스 오피스 순위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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