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막국수, 로봇맥스 서빙로봇 도입해…더 스마트한 매장 서비스 펼쳐

 

[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경기도 시흥시 '방태막국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스마트상점을 통해 맥스정보통신 '로봇맥스'의 서빙로봇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방태막국수는 최근 5년간 41.6%나 상승한 최저임금과 더불어 내년도의 최저임금이 9620원에서 2.5% 상승한 9860원으로 결정된 것을 고려해, 인건비 절감을 위한 전략으로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소상공인 39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내년도 아르바이트 고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65%의 응답자가 “축소하겠다”고 답했음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결정은 소상공인들 사이에서의 인건비 부담 해결 전략으로서의 로봇 도입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방태막국수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과 매장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빙로봇을 도입했다”며 “로봇맥스의 서빙로봇 무료시연을 통해 확실히 인건비적인 면에서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로봇 도입이 단지 무인 운영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로봇 도입은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 강도를 낮추고, 전문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빙로봇은 코로나19 시대에 익숙해진 고객들과 업체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서빙로봇 도입이 매장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빙로봇 도입 이후, 방태막국수의 음식 배달, 빈 그릇 정리 등의 서비스 정확도와 속도가 개선됐고, 이에 따라 기존 직원들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매장 현장 관리, 마케팅 업무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고객들에게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

 

로봇맥스 관계자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로봇들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며, 이는 로봇의 판매뿐만 아니라 로봇이 구동할 수 있는 환경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봇 도입이 단순한 인력 대체품이 아니라 노사 갈등 해소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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