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K-패션 인기…한·일 간 사업 협약

오베라스재팬X글로힐스, 일본 내 온·오프 K-패션 판매플랫폼 구축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최근 일본에서는 K-pop,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의 인기가 지칠 줄 모르는 추세로 대세가 되고 있으며 한류의 인기가 K-식품, K-웹툰에 이어 K-패션까지 확장되고 있다.


일본 최고 EC기업인 라쿠텐그룹 산하 라쿠텐라쿠마가 2016년부터 7년째 발표하고 있는 '패션에 참고하고 있는 국가'라는 주제의 앙케이트에서 10~50대의 일본여성은 압도적으로 한국 패션이라고 대답했고, 특히 10대 여성은 7년 연속으로 한국을 1위로 꼽았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수많은 한국 패션 관련 온·오프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가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이며 에너지 컨설팅 전문 기업인 오베라스재팬 주식회사(대표 와타나베유우타)가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한국의 K-패션에 주목하고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콘텐츠 및 커머스 플랫폼 전문 컨설팅 기업인 ㈜글로힐스(대표 최혁재)와 지난달 워커힐호텔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일본 현지에서 동대문패션과 한국의 디자인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올가을에 오픈하고 곧이어 도쿄의 중심부에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할 수 있는 편집샵을 개점해 점차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오베라스재팬은 패션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 중이며 최근 온라인쇼핑몰 구축을 어느 정도 완료해 최근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가을에 K-패션 온라인쇼핑몰 오픈과 동시에 일본 내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이른 시일 내에 일본 내 온라인고객을 확보하고 본업인 부동산 디벨로퍼의 경험을 살려 도쿄 시내 가장 유망한 장소에 K-패션 편집샵 개점 준비를 하고 있다. 글로힐스는 국내에서 동대문 도매상 및 온라인소매 기업 그리고 패션디자인브랜드기업과의 제휴를 진행하며 동시에 물류센터 및 글로벌 물류 체계를 완비 중이다.


글로힐스 관계자는 31일 라온신문과의 카카오톡 인터뷰에서 “K-패션의 일본진출을 온·오프 병행해 진행하고 있고 각자의 장점을 살린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돼 향후 성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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