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H유진이 오는 21일 일본 프로 종합 격투기 선수인 아사쿠라 미쿠루가 운영하고 있는 일본 유명 격투컨텐츠 ‘브레이킹다운’ 한일전 경기에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브레이킹다운’은 일본 유명 격투기선수인 아사쿠라 미쿠루가 ‘1분간 최강을 결정한다’를 컨셉으로 만든 격투 웹 콘텐츠로, 현재 일본에서 천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가수 H유진은 국내에서 ‘사랑경보’, ‘사랑인가봐’, ‘쓰레기’ 등 대중적인 노래와 예능프로그램 등으로 친숙한 H유진이 격투시합에 참가한다는 것은 아주 생소한 소식이다.
그동안 알로하복싱짐 이상근 관장에게 복싱을 배우며 운동을 꾸준히 해온 H유진은 연예인 격투 트레이닝 전문가이자(BTS 정국, 추성훈, 장근석 외 현역 UFC&프로복싱선수, 복싱 및 MMA) 트레이너 토미와의 친분으로 이번 시합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트레이너 토미의 추천으로 이번 시합 한국팀 멘토 겸 수장을 맡은 추성훈 선수를 만나 합류를 결정지으며, 같은 팀 출전 선수 중에는 개그맨 윤형빈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킹다운’ 특성상 상대선수에게 욕설을 하거나 도발하는 멘트 또는 액션으로 상대를 자극해 매치업이 형성되는 시스템이기에, 기존 H유진의 친숙했던 모습들보다는 거칠고, 강렬한 모습이 예상된다.
H유진은 “취미로 시작한 복싱에 빠지면서 매일 복싱을 했는데, 이전부터 복싱 시합을 뛰어보고 싶었던 차에 ‘브레이킹다운’의 섭외 요청이 들어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본격적인 시합을 해본 적이 없어서 살짝 긴장되면서도 한편으론 많이 설레는 감정이 드는데, 이번 계기로 운동을 잘하고 있는지도 한번 확인해 보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