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2009년 방영된 엠넷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K팝스타', '위대한 탄생', '슈퍼 밴드' 등 다양한 오디션프로그램은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매번 다양한 장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방영돼 왔다. 이에 정부나 기업이 인디 뮤지션들을 돕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들도 기본적으로는 오디션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음반 제작, 공연기획, 더 나아가서는 해외에서의 공연 기획까지 지원받게 된다. 국내의 인디뮤지션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방안이다. 정부와 기업에서의 지원이 시작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K 문화가 전 세계 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뮤지션들과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을 점점 늘리고 있다. 정부와 기업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사례에 대해 알아보자. 문화콘텐츠진흥원이 2003년부터 진행한 ‘인디레이블 육성 지원사업’은 2007년을 끝으로 폐지되고 인디뮤지션 및 인디 레이블의 상황은 열악했다. 정부에서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지만 그중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EBS의 헬로루키와 뮤콘 등이 있다. 먼저 ‘헬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국내에는 유독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다. 지난해 ‘싱어게인’, ‘포커스’를 비롯해 ‘슈퍼스타K’ 시리즈 등 지금까지 무수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존재해 왔으며 최근에는 ‘슈퍼밴드2’가 방영을 시작했다. 현재 인디씬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 중 상당수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란 점을 생각하면 이제 인디 가수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자기 자신을 알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플랫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오디션 프로그램의 양식은 1999년 뉴질랜드의 ‘팝스타’ 포맷으로부터 시작됐다. <팝스타>에서는 장르 혼합이 이뤄지고 이러한 혼합을 바탕으로 방송의 포맷이 구성된다. 경연 형식의 방송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형식을 만들어 시청자는 누가 우승할 것인지 관심을 두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짜릿함에 매력을 느낀다. 또한, 오디션 리얼리티 쇼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가창력뿐 아니라 개성과 태도, 매력, 음색, 톤 같은 여러 요소를 평가하면서 무대에 한층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한국의 방송 역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데에는 ‘슈퍼스타K’ 시리즈가 결정적이었다. 한국형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