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는 올해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서 9개국(중국,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추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론 전달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이 아닌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미래 라이프 스타일 기획서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술 관련 내용도 추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성장 세대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를 계기로 진로를 넓게 모색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래세대 교육을
NH농협생명이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 사고 예방 교육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금융사고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법률 전문가 김병준 변호사를 초청, '금융사고 예방과 법적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은 김 변호사가 자사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 사고의 정의와 주요 유형, 사례 등을 강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사 임직원이 숙지해야 할 관련 법령 및 실무상 의무, 사고 발생 시의 민형사상 책임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특강이 임직원들이 금융사고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법률·윤리 교육을 통해 조직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미디어·콘텐츠기업 컴캐스트가 투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새 테마파크가 개장했다.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는 22일(현지시간) 새 테마파크 '에픽 유니버스'(Epic Universe)를 정식 개장하고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에픽 유니버스는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의 네 번째 테마파크로, 1990년부터 운영된 기존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설에서 몇 마일 떨어진 부지에 750에이커(약 304만㎡) 규모로 건설됐다. 이번 테마파크 개장에 따라 유니버설 리조트의 전체 규모가 2배로 확대됐다. 새로 연 테마파크는 '해리 포터의 마법 세계 - 마법부', '슈퍼 닌텐도 월드', '드래곤 길들이기- 버크 섬', '천체(Celestial) 파크', '다크 유니버스' 등 5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됐다. NBC유니버설의 모회사인 컴캐스트는 2011년 유니버설 테마파크 사업을 인수한 이후 이곳에 가장 큰 금액을 투자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70억달러(약 9조7천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컴캐스트는 2019년 이 신규 테마파크 사업 계획을 발표했는데, 코로나19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당초 예정보다 완공과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를 포함해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도 가입자 이탈과 민원 폭증 문제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이들 사업자에도 SK텔레콤이 보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 가입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0일까지 약 4만4천여명 감소했다. 이 회사 가입자는 해킹 사고 발생 전까지는 일 기준 100명 내외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해킹 사고 발생 이후인 25일 230여 명이 감소하더니 26일 1천700여 명이 감소하며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됐다. 4월 28일 약 4천200명이 이탈한 후 3천명대 이탈 추세가 이어졌고 이달 16일부터는 이탈자가 1천명 아래로 내려오며 현재는 감소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이 같은 가입자 이탈은 SK텔링크뿐 아니라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도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요금제 가입자는 많이 이탈하고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 망을 이용하는 요금제 가입자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뜰폰 사업자는 통신 3사 망 중 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반(反)유대주의 근절 수용 등 교육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명문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에 맞서 하버드대학은 트럼프 정부의 조치는 불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양측간 갈등이 더욱 격화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버드대가 법을 준수하지 않음에 따라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을 상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안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하버드대는 SEVP 인증 상실에 따라 더이상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외국인 학생은 학교를 옮겨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SEVP는 유학생 비자 등을 관리하는 국토안보부의 프로그램이다. 대학들은 SEVP의 인증이 있어야 외국인 학생 등에 유학생 자격증명서(I-20) 등을 발급할 수 있다. I-20는 비자 승인에 필요한 핵심 서류다. 국토안보부는 "하버드대 본부는 반
경기침체의 그늘이 길어지면서 전국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서 버티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22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약 417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0.72%,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보다는 12.89% 급감한 수치다. 특히 외식업과 숙박업 등 소비자 선택에 민감한 업종에서 매출 하락이 두드러졌다. 외식업의 경우 모든 세부 업종에서 매출이 줄었다. 술집 매출은 1년 전보다 11.1%나 쪼그라들었고, 분식(-7.7%), 제과점·디저트(-4.9%), 패스트푸드(-4.7%), 카페(-3.2%) 등도 일제히 감소했다. 숙박·여행서비스업 역시 11.8%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한 소상공인은 “손님이 뚝 끊겼다. 고정비라도 줄이려고 가족이 직접 가게를 지키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매출이 줄자 소상공인들은 지출을 더 과감하게 줄이며 이익률을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1분기 평균 지출은 3153만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4% 감소했다. 그 결과, 평균 이익은 1026만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4%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의 인기를 확인, 북미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5월까지 14개월여간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누적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한 대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다. 공간 효율성과 편리함으로 비스포크 AI 콤포는 단기간 세탁기 및 건조기 시장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대로 급성장했다.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됐다는 게 삼성전자 측은 설명이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며 "올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 세탁∙건조 성능과 효율 등을 두루 갖춘 한층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단기간 국내 세탁건조기 시장을 석권하자, 비스포크 AI 콤보의 획기적인 성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까지 적극 공략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2일까지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 모습을 구현하는 '장래희망 사진전'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부자 앱은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의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로, 현재 약 170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6월 2일까지 아이부자 앱에서 자녀 회원의 사진을 업데이트한 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 부모와 자녀가 함께 꿈꿔온 ‘장래희망’이 반영된 가상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된다. 하나은행은 생성된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경품을 제공한다. 장래희망 사진을 게시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뚜레쥬르 케이크 ▲교촌치킨 ▲스타벅스 커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꿈을 직접 체험하고, 부모는 자녀의 흥미와 적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아이부자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생활
KB국민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0회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측은 총 11회 우수기업에 선정,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상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AI(인공지능) 콜봇, 챗봇, 디지털 ARS 등 최신 디지털 상담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제금액 조회, 바로 출금 결제, 즉시 재발급 등 AI 기반 상담 서비스 범위를 확대, 고객이 기다리지 않고 즉시 상담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고객센터 상담사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사의 정서적 안정과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상담 품질 향상과 함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상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유럽 판매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말 기준 유럽 올레드 TV 누적 판매가 1000만대를 돌파, 프리미엄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2일 전했다. LG전자 올레드 TV는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 20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판매가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도 크게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유럽 OLED TV 시장에서 약 39만 1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OLED TV를 구매한 고객 2명 중 1명은 LG전자 제품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LG전자 측은 39만1100대는 1분기 글로벌 출하량 약 70만4400대의 55.5%에 달하는 것으로 이는 유럽 고객들의 LG 올레드 TV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유럽 각지에서 LG 올레드 TV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G5)는 영국 ‘HDTVTest’, ‘T3’ 및 프랑스 ‘Les Numeriques’ 등 유럽 주요 IT 매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