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로 최장 차트인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18일 자) 1위를 기록했다.
그룹 앨범이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2012년 발매된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의 ‘Babel’ 이후 처음이며, '빌보드 200'에서 3주째 1위를 수성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고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과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 3회에 걸쳐 약 13만2000명의 관객이 고양 공연에 운집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이 진행됐고, 위버스(Weverse)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194개 국가/지역의 관객이 시청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말미 "'BTS 2.0'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변화를 보여드리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 7명이 이 일을 같이 하기로 했다는 점 그리고 여러분을 향한 진심이다. 이 공간을 채워주신 마음을 단 한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항상 겸허하게 해나갈 테니 저희를 믿고 너그럽게 지켜봐 달라"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큰절을 올린 이들은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다.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덧붙였다.
고양 공연으로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오는 17~18일 일본 도쿄와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의 34개 도시에서 85회 공연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