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황사 영향…북풍에 예년 이맘때보다 쌀쌀

  • 등록 2026.02.23 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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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과 모레 전국 눈·비…건조함 해소되지만 제법 많은 양에 피해 우려

 

23일에도 황사 때문에 대기질이 안 좋을 때가 있겠다.

 

전날 중국 동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에 실려 유입되며 서울·인천·경기북부는 늦은 오전, 충남은 낮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또 늦은 오후 경기남부와 강원, 낮 대전·세종·충북·전북·전남, 오전부터 저녁까지 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풍이 불면서 기온도 떨어졌다.

 

이날 아침 대부분 지역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낮았으며 한파특보가 내려진 호남 일부와 영남에는 15도 이상 낮아진 곳도 있었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1.2도, 대전 -1.7도, 광주 1.2도, 대구 2.4도, 울산 1.9도, 부산 3.2도다.

 

낮 최고기온은 3∼1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수요일인 25일 아침까지 평년기온(최저 -7∼3도·최고 6∼11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5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에도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동해안에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20㎧)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는 등 바람도 거세게 불겠으니 불 조심이 필요하다.

 

24∼25일 제주 남쪽 해상에 저기압이 지나며 전국에 상당 수준 비와 눈이 내리면서 장기간 이어진 건조한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새벽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수도권·강원내륙·충청·전북서부는 24일 밤, 전북서부를 제외한 호남은 25일 새벽, 강원영동과 영남(동해안 제외)은 25일 오전, 경상동해안은 25일 오후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제주의 경우 한동안 비가 이어지겠다.

 

장기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와 무거운 습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에서는 비와 눈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의 지면에 닿으면 곧바로 얼어 살얼음을 만드는 '어는비'가 내리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80㎜, 부산·울산·경남 10∼40㎜, 광주·전남·대구·경북 5∼30㎜, 전북 5∼20㎜, 강원동해안·강원산지·충청 5∼10㎜, 울릉도·독도 5㎜ 안팎, 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 5㎜ 미만, 경기남부·강원북부내륙 1㎜ 안팎, 서울·인천·경기북부 1㎜ 미만이다.

 

적설은 경북내륙(남동내륙 제외)·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3∼8㎝(경북서부내륙과 경남서부내륙 최고 10㎝ 이상), 강원남부산지 2∼7㎝, 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충북·전북북동부·대구·경북동해안·경북남동내륙 1∼5㎝, 강원중내륙·강원남부내륙 1∼3㎝, 경기남부·강원북부내륙·대전·세종·충남동부 1㎝ 안팎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먼바다·남해서부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제주해상(제주남쪽바깥먼바다제외)·동해앞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이날 오전,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오후,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4m(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연합뉴스)

권혜진 rosyriver@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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