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영화 '살목지'로 호러퀸 타이틀을 얻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김혜윤이 주연으로 이끈 살목지는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 살목지의 로드뷰 화면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된 뒤 재촬영에 나선 로드맵 업체 PD 수인과 촬영팀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장르 영화다.
지난 4월 8일 개봉된 이 영화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쏘아 올린 관객들의 극장 관람 열풍 바통을 이어받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지난 24~26일 34만3000여 명이 관람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70만 관객)을 가볍게 뛰어넘은 살목지의 누적 관객수는 198만3000여 명으로,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누적 매출액은 205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김혜윤은 영화에서 살목지와 과거 인연이 있는 수인 역을 맡았다. 살목지 촬영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선배 교식(김준한 분)이 등장하고, 수인과 촬영팀 앞에 공포를 유발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영화는 살목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물들의 공포를 리얼하게 노출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2018년 방영돼 신드롬을 일으킨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주목받은 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재 업고 튀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로코퀸'의 길을 걷던 김혜윤에게 살목지는 하나의 큰 도전이었고, 흥행으로 이어지며 TV에서 주로 활약하던 김혜윤을 스크린에서도 통하는 배우 반열에 올려놨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3월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라이징 배우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측정한 결과, 김혜윤이 박지훈(왕사남 단종 역)과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혜윤을 향한 호감은 그가 출연 중인 예능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김혜윤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에서 덱스와 '남매 케미'를 자랑하며 최근 펀덱스가 조사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SNL 코리아' 시즌 8 이수지, 김원훈에 이어 3위를 거머쥐었다.
차기작 소식도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김혜윤은 최고 시청률 17%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모은 법정 드라마 SBS '굿파트너' 시즌 2에 합류하며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펼치며, 범죄 영화 '랜드'에서는 선 굵은 배우 염정아, 차주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김혜윤의 선구안이 통할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