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 달린다…'2023 815 런' 개최

2023.07.14 16:19:21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션이 올해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달린다.

 

션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2023 815 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션이 만들고 기획,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매해 광복절에 개최한 기부 마라톤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815 런'은 3년간 9610명이 참가, 약 23억 원의 후원금이 모여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여덟 가정을 위한 보금자리를 완공한 바.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3.1km, 4.5km, 8.15km 중 선택해 걷거나 달리면 된다. 14일부터 8월 7일까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8.15km를 달리는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광복절에 션과 달릴 오프라인 러너 815명도 모집할 계획이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8월 한 달간 카카오같이가치 '모두의 행동'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연습 러닝, 패키지 언박싱, 당일 러닝 등의 인증과 카카오톡 스티커 부착 기능 등으로 태극기 달기를 인증하면 된다. 두 행동에 응원 및 공유를 진행하면 815원이 기부되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815 런'을 인증한 러너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이 기금으로 현재까지 전남 화순 1호집과 경기 동두천 2호집, 충남 청양 3호집, 경남 창원 4호집, 울산 5호집, 충북 제천 6호집, 경북 청송 7호집, 전남 구례 8호집이 마련됐다.

 

한편 션은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후손 주거 개선,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57억여 원에 달한다.

장슬기 기자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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