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3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몸체의 내구성은 강화된 반면 기기 본체의 무게는 18.5g으로 더 가벼워졌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최대 30분 동안 최대 1.5m 수심에서 먼지와 담수로부터 보호)도 지원한다.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견딜 수 있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적용됐다.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한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펫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펫장례 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생후 61일부터 최대 1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특약에 따라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회사 측은 보험료 부담으로 펫보험 가입을 주저하는 반려인들의 위해 보험료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특약을 세분화해 반려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 플랜은 월 최저 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가입가능하다. 기본 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보상한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약인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보장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반려견 의료비, 배상책임 등을 포함한 '고급형' 플랜을 가입하면 된다.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전용 장례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을 통해 장례 전문업체에 예약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증을
국내에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수입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가격에 대한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통해 실적 부진에서 탈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방 대표 가 취임한 이후 처음 마련됐다. 스텔란티스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으로 지난 2021년 프랑스 시트로엥그룹(PSA)과 미국·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50대 50의 지분 비율로 합병된 회사다. 다만 지프와 푸조 브랜드는 수년간 국내에서 성과가 시원치 않았다. 지프는 지난해 4512대를 팔아 전년 대비 판매량이 37% 감소했다. 푸조는 2022년 1965대, 작년 2026대로 횡보했다. 방 대표는 "국내 시장 점유율 73%를 특정 브랜드(현대차그룹)가 차지하고 있고, 제네시스가 활약하면서 수입차들도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입지가 좁아졌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지프나 푸조가 시장을 확대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프 고객 중 약 54%, 푸조 고객 중 약 48%의 고객은 국산 브랜드에서 넘어온 분들"이라며 "우리가 매력적인 선택
IBK기업은행은 경기 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 비용 부담이 큰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요건(금융감독원 표준 신용등급체계 상 7등급 이상 등)을 충족하는 기업은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대출의 금리를 최장 1년간 최저 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최대 2%포인트까지 감면된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6.5%, 7.5%인 경우 각각 5%, 5.5%로 낮아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법인에 2조원 규모의 금리 감면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출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법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신문 이덕형]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비스포크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2024년 제품은 AI 기술의 집약체’라고 말했다. 오는 3일 비스포크 AI 제품의 글로벌 출시 행사를 앞두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올해 비스포크 AI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가족들과 이야기하듯 제품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2024년 제품은) 각종 센서와 인식 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술, 그리고 고성능 AI 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까지 집대성해 집안일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대화면이나 비스포크 AI 콤보의 7형 터치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제품을 한눈에 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아무리 뛰어난 AI 기술도 사용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며 "삼성전자의 AI 제품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삼성 녹스(Knox)'가 보호를 하고 있고, 상호 연결된 삼성 기기는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가 서로의 보안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자율 배상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H지수 ELS 자율 배상을 결정한 은행은 하나, 우리, NH농협, SC제일, 씨티은행을 포함해 모두 7개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은 이사회 직후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실이 확정된 사례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한 배상 절차를 이행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얘기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 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뒤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 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모두 전문가들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앞으로 합리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로 다음 달부터 고객들에게 배상내용, 절차 등을 안내하고 배상 비율 협의가 완료된 사례부터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 이후 27일까지 하나, 우리, NH농협, S
네이버페이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휴대전화 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수동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기존에도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휴대전화 운영체제(OS)의 악성 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 검사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백신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만으로도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비스는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검사 시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최신 수법의 피싱·스미싱까지 정확하게 걸러내는 것이 강점이라고 네이버페이는 소개했다.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팀은 택배사의 배송문자나 모바일 청첩장 등 교묘하게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등 최신 수법을 직접 수집하여 금융사기 DB를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는 보안 검사를 통해 휴대전화 보안 상태를 '위험', '주의', '안전'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해준다. 사용자는 자동·수동 검사를 통해 어떤 악성 앱이 설치돼있는지를 바로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삭제할 수 있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상속세 부담 완화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로 정부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 등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방안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조속한 구체화와 함께 상속세 부담 완화 등 추가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그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킨텍스는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8월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TWTC)에서 열릴 'K-뷰티엑스포 대만'과 11월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SECC)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전시회가 대상이다.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각각 5월과 8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7회차인 K-뷰티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자리 잡은 행사이고,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과 운송 및 통역원 비용 등이 지원되며 현지 코트라 무역관에서는 직접 선별한 구매자를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1대1 수출상담회도 지원한다. 또 킨텍스와 코트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협력해 대만 전시회 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외국계 금융회사들과 만나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불법·불공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4' 행사에서 "올 한해 건전하고 공정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이 투자처로서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그에 걸맞은 합리적인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는 데 지향점을 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6회째인 FSS SPEAKS 행사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영상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목적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건전하고 공정한 금융을 향해(Toward Sound and Fair Finance)'라는 부제 하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유관기관 및 주한 외교사절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필립 골드버그 미국대사, 싱 하이밍 중국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일본대사 등 10개국의 주한대사도 직접 참석했다. 이 원장은 "올해는 그동안 누적된 고금리, 고물가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