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에만 300만장 육박...세븐틴 베스트 앨범 K팝 '신기록'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6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베스트 앨범은 지난달 29일 발매 후 5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 296만 7937장 판매됐다. 이는 한터차트 기준 K팝 베스트 앨범의 첫 주 판매량으로 사상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지난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이 기록한 509만1887장으로 K팝 역대 첫 주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기존 히트곡을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과는 더욱 이례적"이라며 "K팝 최고 그룹이라는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이 앨범의 글로벌 인기 역시 뜨겁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5월 4일)에서 5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톱 앨범 100’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한 공개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위로 직행,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는 전 세계 3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세븐틴은 이날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팀 공식 SNS에 '마에스트로'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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