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목돈을 일시에 납입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NEW 일시납 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 후 5년간 3.8%의 확정이율을 적용하고 이후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소득세법 충족 시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과 함께 매월 일정 사업비와 위험보장을 위한 보험료를 차감한 후 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보험계약일로부터 5년·10년이 되는 시점에 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유지보너스는 중도해지나 연급지급이 개시되지 않은 정상 유지 상태에서 5년 시점에 기본보험료(월납보험료)의 2%, 10년 시점의 경우 기본보험료의 0.5%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계약일을 기준으로 5년 후부터 연금 개시가 가능하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85세이며, 연금지급 개시나이는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연금지급 형태에 따라 ▲종신연금플러스형▲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상속연금형▲유족연금플러스형 중 선택이 가능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 상
신한카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인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해커톤 대회는 CNCF가 유엔(UN)과 협력해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8개국 22개팀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신한카드는 UN에서 제시한 10가지 챌린지 과제 중 ‘공동 보행-안전 지도’ 부문에 참여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제시하는 앱을 개발해 출품했다. 이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전세계의 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위험도를 평가해 안전한 보행 경로를 제시한다. 앱 사용자의 이동속도, 주변 사용자 수, 주변 조도는 물론 가로등과 CCTV 위치, 경찰서와 같은 관공서의 존재 유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예측한다. 예컨대 주변 환경이 밝고, 주변에 경찰서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들의 보행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해당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예측한다
신한금융그룹은 5일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실행을 위한 실천 전략인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SG 진심 프로젝트'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에너지 효율화) △써야 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하겠다는 신한금융의 다짐을 세 가지로 체계화한 실천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에 진심 프로젝트 시즌1에서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0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또한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힘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추가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한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로 진행한다. 우선 신한은행 본점, 신한카드 본사 등 그룹 주요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해마다 약 5천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을 기부로 연결하고, '지구의 날'을 맞아 이달 넷째 주를 'ESG 진심 위크(Week)'로 지정해 다양한 캠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브랜드 지적재산(IP) 구축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을 이수한 중소상공인들의 거래액이 큰 폭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운영한 두 프로그램은 중소상공인들의 브랜드 IP 구축부터 브랜딩 전략 수립까지 전문 코치진이 교육과 컨설팅, 실무 등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네이버는 '브랜드 런처'를 통해 시장·상품·고객군 진단 등 컨설팅·코칭을 수료한 푸드·펫 분야 중소상공인 30명의 2개월간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프로그램 이전 2개월과 비교해 각각 평균 50%, 4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산 꽃잎으로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중소상공인의 경우 '브랜드 런처' 프로그램 기간 매출 250%, 객단가 100% 증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맞춤형 브랜딩과 교육을 지원한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업자 100여 명의 작년 10월 이후 6개월간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이상 성장했다. 고영양 밀키트 브랜드 '사평'은 '브랜드 부스터' 기간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290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잠정)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7%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 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31.25% 증가한 6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조 5699억원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보다 많다. 글로벌 반도체 시황 악화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2억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6685억원으로 반등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2조 4336억원과 2조 8247억원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깜짝 실적은 메모리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7월 이후 하락하던 D램 가격이 지난해부터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올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20% 정도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낸드플래시 역시 전분기 대비 23~28%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랜드마크 옥외광고, 애니메이션 협업 영상 등 이색 광고를 선보이며 '비스포크 AI(인공지능)' 메시지를 전세계에 확산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서울, 파리, 뉴욕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2024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를 시작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표현한 영상으로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아울러 서울, 파리, 뉴욕의 미디어데이 개최 장소를 배경으로 제작한 비스포크 AI 제품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삼성 소셜 채널에 공개했다. 특히 서울 편 영상에는 생성형 AI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했다. 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6월 12일 개봉 예정)와 협업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편의성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브랜드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2년 1월 전면 시행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고령층과 만 14세 이상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회사, 핀테크사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총 69개로, 1억1787만명의 가입자(누적 기준)에게 금융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분야 마이데이터가 빠른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국민 일상에 정착하면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한 금융 이용 편의성이 증가하고 있고, 금융이력 부족자의 금융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시 자산 내역 등이 상세히 조회되지 않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서비스 가입이 제한된다는 점 등이 개선 필요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중복된 동의 절차로 이용이 번거롭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KB국민은행이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4월 2일은 UN(유엔)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Autism Awareness Day)’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 등으로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지정됐다. 2일 서울 중구 소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제17회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에는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표, 박성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그림 공모전 등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 향상 및 작품활동을 통한 경제적 수입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동시다발로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공행진을 하는 물가를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7일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산 한우 구이용 상품은 최대 50%, 수입 삼겹살과 목심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등 위스키는 10% 할인한다. 이마트는 또 해양수산부, 완도군과 손잡고 전복은 반값에 판매하고 6일 하루 동안 러시아산 대게는 마리당 2만9990원에 선보인다. 나들이족을 겨냥해 닭강정과 전골류 등 즉석조리식품도 30% 할인한다. 이 밖에 컵라면, 세탁세제, 장류, 냉동식품 등도 반값 수준으로 내놓고 대형 가전제품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4∼10일 통합 창립행사 '더 큰 세일' 2주 차 행사를 한다.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겹살, 회, 라면 등 먹거리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50% 할인 판매한다. 제타플랙스 잠실
흥국화재는 치매∙간병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할 수 있는 ‘민생안정특약’을 1일 출시했다. 이 특약은 정부와 보험업권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상생금융’의 일환이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다. 흥국화재가 ‘민생안정특약’을 탑재한 상품은 '흥Good 모두 담은 123치매보험'과 '흥Good 내일이 든든한 간편간병치매보험' 등 두 가지다. 보험료 납입구조가 단순한 비갱신형 상품부터 우선 적용했다고 흥국화재 측은 설명했다. 특약은 4월 1일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실직(실업급여 대상자) △3대 중대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출산∙육아휴직 등 소득단절이 발생할 경우, 보험료 납입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유예기간은 1년이며, 해당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더라도 보장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납입완료 시점은 유예기간만큼 연장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민생안정특약을 더 많은 상품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며 “가계부담 급증으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