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판매량 30만 고지 탈환...내수 판매 부진 여전

  • 등록 2026.04.02 16:57:50
크게보기

비야디 해외 판매로 내수 부진 만회할 듯
가격경쟁력으로 해외 공략 나설 가능성 커...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혼탁 우려

 

비야디(BYD) 월간 판매량이 다시 30만 고지를 다시 밟았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비야디는 지난 1일 3월 판매량이 30만 200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월과 2월 비야디 월간 판매량은 각각 15만169대와 19만190대였다. 


3월 비야디 판매량이 다시 30만 고지에 다시 올라섰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37만7400대보다 7만7200대나 감소했다.


리프모터와 리오토, 니오 등 신생 중국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업체들의 3월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규모면에서 비야디와 견줄 수 없다.


최근 2~3년 새 급성장한 중국 자동차산업은 올해 내수 판매가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매세(취득세) 혜택 축소와 함께 가격 할인 전쟁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내수판매가 정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야디가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비야디가 이를 돌파하기 위해 해외 판매에 정성을 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3월 판매량 가운데 해외 판매는 11만9591대(승용차 및 픽업트럭)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5.2% 증가한 것이다. 3월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이 30%를 넘었다. 


올 1분기 비야디 해외 판매량(승용차 및 픽업)은 31만9751대다.


비야디의 올해 해외 판매량 목표는 150만대다.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105만대였다.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해외 시장이 경쟁 환경이 중국보다 훨씬 유리하고 총이익률도 높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헝가리와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이 곧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왕 회장은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국제유가상승도 비야디에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올해 비야디 수출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비야디가 가격을 내세워 해외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