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극한직업’ 바짝 추격…1578만 관객 돌파

  • 등록 2026.04.02 1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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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매출액은 역대 1위 기록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누적 관객수 157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를 추격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전날 기준 5만283명의 관객 수를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578만2140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1522억6109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 4일 개봉 후 약 2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3월 18일 개봉작이자 2위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 1만 명 이상의 일일 관객 수 기록 격차를 벌이며 식지 않는 관객 동원력을 유지하고 있다. 

 

‘왕사남’의 흥행 속도는 개봉 후반부 일일 관객 수가 1만명대 수준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던 다른 천만 영화들과 비교해도 다르다. ‘왕사남’의 일일 관객 수는 5만명 이상으로, 이 기세로라면 일주일 내외로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1626만6641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왕사남’의 누적 매출액은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제작비 105억 원을 들인 ‘왕사남’의 손익분기점은 260만 명이었다.

 

‘왕사남’은 장항준 감독의 6번째 장편 영화다. 조선 제6대 국왕 단종과 호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각색해 다룬 작품이다.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유지태가 출연했다.

 

‘왕사남’의 흥행 열풍엔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 입소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기존 사극에서 유약하게 그려졌던 단종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점과, 엄흥도와의 서사가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날렵한 체구와 간사한 표정이 특색이었던 간신 한명회를 살을 찌운 유지태가 소화한 점도 ‘왕사남’이 한명회를 다룬 작품들과 대조되는 지점이었다.

 

특히 ‘관람’을 넘어 ‘체험’을 중시하는 최근 관객 트렌드와 맞물리며 ‘N차 관람’ 열풍으로 이어졌다. 단종 관련 유적지가 있는 영월이 함께 주목받는 등 작품 외적인 확장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감독과 배우들의 적극적인 무대인사와 방송 출연도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영화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한편,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는 176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김한민 감독의 '명량'이다. 

이우인 soorang_94@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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